석사학위논문
 

영국예술위원회(Arts Council England)의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참여형 예술프로그램 연구
– 2011년 이후를 중심으로 –

 
 
 
지도교수 최병식
 
 
경희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윤예솔
 
2018년 8월
 
 
 
 
 
영국예술위원회(Arts Council England)의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참여형 예술프로그램 연구
– 2011년 이후를 중심으로 –
 
 
지도교수 최 병 식
 
이 논문을 석사 학위논문으로 제출함
 
 
경희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미술평론·경영전공

윤예솔
 
2018년 8월
 
 
 
 
 
윤예솔의 미술학 석사학위 논문을 인준함
 
 
 
주심교수 심영옥
 
부심교수 배현진
 
부심교수 최병식
 
 
 
경희대학교 대학원
 
 
2018년 8월
국문초록
 

본 논문은 영국예술위원회(Arts Council England)가 지원하는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참여형 예술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특징을 도출하였다. 연구되는 예술프로그램은 크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형식을 지닌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Strategic Touring Program)과 기관을 지원하는 형식을 지닌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Creative People and Places)로 나누었다. 각 프로그램이 당대의 다문화, 글로벌 사회의 맥락에서 문화예술 향유의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또한, 국내 문화소외지역 예술 프로그램 플랫폼 구축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영국예술위원회가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 배경과 현황을 파악하였다. 두 프로그램 모두 영국예술위원회의 중장기적 목표에 따라 설립되었다. 또한, 설문조사 및 전문가의 연구와 조사를 기반으로 예술 참여도가 낮은 지역을 선정하여 프로그램 개발 기반을 구축한 것을 알 수 있었다.

3장에서는 영국예술위원회 및 각 기관에서 발행한 보고서와 웹사이트, 현장방문을 통한 인터뷰 등의 다각적인 자료를 통해 각 프로그램을 연구하였다. 두 기관은 기금지원방법의 차이에 따라 분류하였으며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으로는 ‘이야기 여행(Stories Tour)’, ‘아이오케스트라(iOrchestra)’, ‘숨겨진 학교 여행(Hidden Schools Tour)’, ‘빅 엠 여행(Big M Tour)’ 프로그램을 분석하였다.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프로그램으로는 지역기반의 기관인 ‘아이디어 테스트(Ideas Test)’,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Right Up Our Street)’, ‘코비제작(Made in Corby)’에서 진행하는 예술프로그램들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기반으로 4장에서는 두 프로그램의 특징을 네 가지로 도출하였다. 두 프로그램은 지역기반의 단체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함을 알 수 있었다. 파트너십은 프로그램의 기획, 진행, 사후평가의 단계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두 번째로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사용된 세부자료 및 연령에 따른 워크숍을 통해 교육적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교육프로그램 및 워크숍을 진행하였으며 이 중 일부는 자료로 발간되어 학교에서 수업자료로 활용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증대시켰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의 이해도를 향상시켰다. 문화예술을 직접 참여하고 활동하는 데 있어 디지털 기기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경험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이동식 전시장, 비어있는 상점, 길거리 등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문화소외지역의 주민들이 프로그램을 접하기 쉽도록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여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시키고자 하였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예술프로그램 참여도를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지역별, 연령별 문화예술 향유도의 격차를 좁혔다. 영국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하는 두 프로그램은 문화소외지역의 주민들이 사회적, 교육적, 재정적 상황에 상관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사회, 경제 및 모든 방면에서 지향하는 평등성을 장려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목 차

 
1. 서론 1

    1) 연구 배경 및 목적
    2) 연구 범위 및 방법

 
2. 영국예술위원회의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참여형 예술프로그램의 시행배경 및 현황

    1) 시행배경
    2) 현황

 
3. 영국예술위원회의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참여형 예술프로그램 분석

    1)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Strategic Touring Program)
    (1) 이야기 여행(Stories Tour)
    (2) 아이오케스트라(iOrchestra)
    (3) 숨겨진 학교 여행(Hidden Schools Tour)
    (4) 빅 엠 여행(Big M Tour)
    2)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Creative People and Places)
    (1) 아이디어 테스트(Ideas Test)
    (2)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Right Up Our Street)
    (3) 코비제작(Made in Corby)

 
4. 영국예술위원회의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참여형 예술프로그램 특징

    1) 지역단체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
    2) 세부자료 및 워크숍을 통한 교육적 효과 증대
    3)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프로그램 이해도 향상
    4) 접근성 확보를 통한 문화적 소외감 해소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표 목차
 
<표 1> 영국예술위원회의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참여형 예술프로그램
<표 2>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프로그램 개최 지역
<표 3>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의 목표
<표 4>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의 장르별 분류
<표 5>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의 장르별 분류 비율
<표 6>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의 지원 프로그램 선정과정
<표 7>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목표
<표 8>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개발 및 참여기관
<표 9>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 2013-2017년 대상별 프로그램 참여 분포도
<표 10>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 2013-2017년 연령별 프로그램 참여 분포도
<표 11> 북 트러스트 ‘이야기 여행’ 개최 지역 및 기관
<표 12> 지역 문화회관 및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야기 여행’의 진행 과정
<표 13> 교도소에서 진행되는 북 트러스트 ‘이야기 여행’의 진행 과정
<표 14> 개최 지역 별 ‘아이오케스트라’ 프로그램 분류
<표 15> ‘더 텐트’ 연도별 프로그램 분류
<표 16> ‘숨겨진 학교 여행’의 학교전시 작품명 및 이미지
<표 17> ‘숨겨진 학교 여행’의 주제별 세부 활동자료 및 내용
<표 18> ‘빅 엠 여행’의 참여 작가 명, 작품 명, 작품 이미지
<표 19> ‘빅 엠 여행’ 프로그램 순회지역 및 전시장소
<표 20> ‘아이디어 테스트’의 프로그램 대상 분류
<표 21> 2012-2017년 ‘아이디어 테스트’ 프로그램 장르별 분포도
<표 22> ‘아이디어 테스트’의 목표
<표 23>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의 목표
<표 24>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의 도시 명 및 프로그램 진행 장소
<표 25>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의 연도별 프로그램 명 및 장르
<표 26> 2013-2018년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 프로그램 장르별 분포도
<표 27>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 프로그램 구성
<표 28> 2014-2017년 ‘코비제작’ 연도별 참여형 프로그램 및 장르
<표 29>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과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기금 지원 비교
<표 30>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 2016 콘퍼런스 내 진행된 프로그램의 쟁점사항 및 질문
 
 
 
 
 
도판 목차
 
<도판 1>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 지원 기관 위치 및 투어지역
<도판 2>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지원 기관 위치 및 프로그램 진행 지역
<도판 3> ‘이야기 여행’의 프로그램의 소개 장면
<도판 4> ‘이야기 여행’의 ‘옛날 옛적에’ 공연 장면
<도판 5> ‘이야기 여행’ 프로그램이 끝난 후 어린이들에게 제공되는 무료 도서
<도판 6> 프로그램 활동지
<도판 7> 재소자들의 자녀들을 위한 선물 가방
<도판 8> ‘리-라이트’ 내부에 비치된 모니터에서 악기 선택 장면
<도판 9> ‘리-라이트’ 내부의 지휘 방에서의 체험 장면
<도판 10> ‘소리의 우주’의 ‘지휘자 팟’의 도면
<도판 11> ‘소리의 우주의’ ‘지휘자 팟’에서 지휘자 체험 장면
<도판 12> ‘소리의 우주’의 ‘더 돔’ 평면도
<도판 13> ‘소리의 우주’의 ‘더 돔’을 아래에서 본 장면
<도판 14> ‘소리의 우주’ 전시장 도면
<도판 15> ‘뮤직랩’ 트럭의 외관
<도판 16> ‘뮤직랩’ 트럭 내부 악기 설치장면
<도판 17> ‘뮤직랩’ 트럭의 내부 도면
<도판 18> ‘하이파이브!’의 악기 아이콘이 그려진 판넬
<도판 19> 학교 콘서트 연주를 위한 연습 장면
<도판 20> 핸슨 아카데미에서 ‘숨겨진 학교 여행’의 전시 장면
<도판 21> ‘빅 엠’의 외부 모습
<도판 22> ‘빅 엠’의 전시 전경
<도판 23> ‘빅 엠 여행’의 ‘미래를 구상화하기’ 워크숍 진행 장면
<도판 24> ‘아이디어 테스트’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스웨일 자치구의 지역
<도판 25> ‘아이디어 테스트’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메드웨이 자치구의 지역
<도판 26>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가 위치한 동커스터(Doncaster) 지역
<도판 27>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의 ‘디엔위켄드 2017’의 거리공연 모습
<도판 28>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가 발간하는 잡지 ‘동코폴리탄’의 2014년 4월 호
<도판 29> ‘코비제작’이 위치한 영국의 코비(Corby) 지역
<도판 30> ‘코비제작’의 ‘돌아갈 길은 없다’ 공연 연습 장면
<도판 31> ‘코비제작’의 ‘빅 아이디어’ 프로그램 중 힙합 공연 연습 장면
<도판 32> ‘코비제작’의 ‘다음은 무엇인가요?’프로그램이 진행 된 루프탑 아트센터 전경
<도판 33> ‘숨겨진 학교 여행’ 프로그램의 중학생 대상 워크숍 진행 장면
<도판 34>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콘퍼런스에서 영국예술위원회의 대런 헨리(Darren Henly)의 기조연설 장면
<도판 35> ‘빅 엠’ 애플리케이션 실행 화면
 
 
 
 
 

1. 서론

 

1) 연구 배경 및 목적

 

문화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은 문화예술의 향유권이 수축되며 지역적인 문화예술 양극화 현상이 대두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영국예술위원회(Arts Council England)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참여형 예술프로그램을 분석하는데 있다. 영국예술위원회는 중장기적 목표를 지니고 전문화된 시스템을 갖추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16년 우리나라의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문화향유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의 지역별 문화예술 관람률은 대도시가 81.2%인데 비해 읍면지역은 65.7%에 불과하다. 1

이는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데 있어 지역적인 불평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본 연구를 통해 국내의 지역적 불평등 요소를 개선하고 대안 모색의 기여에 부차적인 목적을 둔다.

영국예술위원회는 1994년에 설립된 국가기관으로 영국 국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경험하게 하고자 하는 것을 근간으로 한다. 이러한 문제점의 해결을 위해 예술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예술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자금을 지원하여, 문화예술을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후원하는 역할을 한다. 영국예술위원회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모두를 위한 예술과 문화(Great Art and Culture for Everyone)’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을 목표로 하는 주요 전략 중 하나이다. 이는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과 영국 내 모든 사람들이 여러 형태의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적으로 불균등한 문화예술의 향유 실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2011년 영국예술위원회는 ‘모두를 위한 예술 달성하기(Achieving Great Art and Culture of everyone)’를 발표하여 2015년까지 5개의 5개년 목표를 수립하였다. 이후에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이 목표를 더욱 구체화하여 발전시키고자 하는 계획안을 발표하였다. 발표문에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에서 예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과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적 특징에 따른 예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로 인해 영국예술위원회는 영국의 농촌 지역을 위한 예술프로그램 개발에 자금지원을 시작하였고, 이는 전략기금 중 하나로 확대되었다.

미국이나 프랑스 등 문화예술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는 대부분의 나라들도 그들만의 특색을 지니고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영국예술위원회의 경우 ‘공공기관’과 ‘민간기구’가 협력을 맺어 ‘문화예술의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차별점을 둘 수 있다. 또한 일방적으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각 지역의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의 제작 및 기획에도 참여한다는 쌍방향적 특징에도 주목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 분석하는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Strategic Touring Programme)’은 하나의 예술 단체 및 개인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후 심사를 통해 영국예술위원회로부터 기금을 지원받는 프로그램이다. 지원받은 기금을 통해 영국 내 농촌지역을 순회하며 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Creative People and Places)’은 각 지역의 예술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예술단체나 그룹에게 자금을 지원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들은 지역사회의 공공기관, 자원봉사단체,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프로그램들을 개발한다.

위의 두 프로그램을 토대로 본 논문에서는 ‘지역 내 기관 및 단체와의 파트너십’, ‘세부자료 및 워크숍을 통한 교육적 효과 증대’, ‘디지털 기기활용을 통한 프로그램 이해도 향상’, ‘순회형식 및 장소활용을 통한 문화적 소외감 해소’로 나누어 중점적으로 연구하였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지원예산의 규모, 대상별, 연령별 참여자 분포도, 예술프로그램의 장르별 분포도 등에 대해 복합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영국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대표적인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참여형 예술프로그램의 사례를 선정하고 프로그램을 분석한 뒤 국내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예술프로그램과 참여도에 있어 대안 모색에 기여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적을 두고자 한다.

 

2) 연구 범위 및 방법

 

본 논문은 영국예술위원회의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참여형 예술프로그램을 분석하고 그 특징을 도출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대상으로는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의 북 트러스(BookTrust)의 ‘이야기 여행(Stories Tour)’,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Philharmoia Orchestra)의 ‘아이오케스트라(iOrchestra)’, 임프레션 갤러리(Impression Gallery)의 ‘숨겨진 학교 여행(Hidden Schools Tour)’, 아이시스 아트(ISIS Arts)의 ‘빅 엠 여행(Big M Tour)’ 프로그램과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예술 단체인 ‘아이디어 테스트(Ideas Test)’,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Right Up Our Street)’, ‘코비제작(Made in Corby)’이다. 연구의 시기 범위는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이 기금을 지원받기 시작한 2011년부터이다.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에 대한 선행연구는 국내 및 국외연구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문화소외지역에서의 예술가와의 활동, 지역 공동체에 미친 영향, 뮤지엄 교육프로그램 등의 주제로 연구되었다. 이들은 주로 예술프로그램의 교육의 방법론적 측면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거나 정책적 현황에 주목하고 있다. 영국예술위원회의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프로그램에 주목하여 서술하거나 문화소외지역과 예술 프로그램이 연관된 연구는 미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외 선행연구의 경우에는 학술 논문으로 마리아 로사리오 잭슨(Maria Rosario Jackson)의 〈소외지역에서 예술가중심의 공간 개발(Developing Artist-driven Spaces in Marginalized Communities)〉, 마르고 찰튼(Margo Charlton)의 〈예술을 통한 지역 공동체의 변화 : 토론토의 3개 지역 연구(Transforming Communities Through the Arts : A study of three toronto neighbourhoods)〉가 있다. 2

국내의 선행연구의 경우 학위논문으로는 민소영의 〈문화소외계층 대상 박물관 교육프로그램 연구〉와 연다현의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기업의 문화예술지원 사업 사례 연구 : 국내·외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중심으로〉가 있다. 학술논문으로는 정은주, 한송이의 〈문화소외계층의 문화나눔사업 활성화를 위한 탐색적 연구: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을 중심으로〉와 정지은, 이석규, 김춘경의 〈문화소외지역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사례 연구: 동아일보 연천 사례를 중심으로〉, 박스잔의 〈문화소외계층의 문화복지서비스 이용 경험이 사회통합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 3

연구 방법으로는 영국예술위원회의 프로그램 기획자, 현지 프로그램의 진행자, 어시스턴트 및 참여자들의 인터뷰, 연간 보고서, 결과보고서, 기관별 간행물, 웹사이트 등의 자료를 통해 분석하였다. 두 프로그램 모두 결과보고서를 중점적으로 참고하였다.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경우 아직 프로그램들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각 예술단체의 프로그램 운영목적과 개요적인 내용이 중점적으로 정보가 제공되어 있어서 구체적인 조사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본 연구자는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아이디어 테스트’와 ‘코비제작’의 프로그램에 참여와 인터뷰를 통해 기존 자료로 확인할 수 없었던 각 예술단체의 프로그램 구성방식, 내용 및 프로그램 결과들을 직접 확인하였다. 2018년 2월 3일 영국 시팅본(Sittingbourne)지역에서 영국예술위원회의 프로그램 기획자인 케빈 그리스트(Kevin Grist), ‘아이디어 테스트’의 프로그램 어시스턴트 클로에 콜린스(Chloe Collins), 프로그램 참가자 톰 다울링(Tom Dowoling)과 현지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2018년 2월 8일 영국 코비(Corby)지역에서 역시 ‘코비제작’의 프로그램 진행자 마리안 앤더슨(Marian Anderson)과 프로그램 참가자 마틴 선더랜드(Martin Suntherland)와 현지 인터뷰를 진행했다.

 

2. 영국예술위원회의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참여형 예술프로그램의 시행 배경 및 현황

 

1) 시행 배경

 

영국예술위원회(Arts Council England)는 2011년 발표한 《영국예술위원회 계획 2011-2015(The Arts Council Plan 2011-2015)》에서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 예술 진흥에 관한 목표를 발표하였다.

 

⦁목표 1. 예술성을 뮤지엄과 도서관에서 성행하게 하고 널리 알려지도록 한다.

⦁목표 2. 더 많은 사람들이 뮤지엄과 도서관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목표 3. 뮤지엄과 도서관에서의 예술은 지속가능하고 즐거우며 혁신적이어야 한다.

⦁목표 4. 뮤지엄과 도서관의 예술 지도자와 직원은 다양하고 고도로 숙련되어 있도록 한다.

⦁목표 5.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예술의 풍요로움을 뮤지엄과 도서관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

 

이 목표 중 두 번째 목표에서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Strategic Touring program)’과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Creative People and Places)’을 언급하였다. 이 프로그램들은 낮은 예술 참여도를 지닌 지역에 관광 및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또한, 자금을 지원받는 프로그램 및 예술그룹들이 새로운 관객을 유치하는 데 더욱 집중하도록 장려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5

이 중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은 2011년부터 국가 복권기금(National Lottery) 6
의 투자를 받아 운영된 프로그램으로 단체나 개인이 기획한 예술프로그램에 직접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영국은 문화예술을 위한 자금이 대부분이 공공투자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의 수준엔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 7

이러한 격차는 지역별, 인종별, 연령별 등의 분야에서 나타나는데,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양한 배경을 지닌 사람들을 위한 지역 순회형식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였다. 8
또한 2010년 영국의 개정된 평등법 9
의 정의에 따라 ‘평등에 대한 의무와 권리를 보호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준수한다. 이는 예술을 포함하여 사회, 경제 및 모든 방면에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의 평등을 장려한다는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은 영국예술위원회에 의해 각 지역에 기반을 둔 예술단체 및 그룹에게 지역주민들을 위한 예술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을 위한 기금을 지원한다. 예술 활동에 있어 영국의 국가 평균보다 낮은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회적, 교육적, 재정적 상황에 상관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경험하도록 하는 목적을 가진다. 이는 2012년부터 시행되었으며 2012년 6월, 2013년 5월, 2014년 6월 3차에 걸쳐 21개 지역에 지원되었다. 이 지역들은 2009년부터 ‘활동적인 삶 조사(Active Lives Survey)’에 의해 하위 20% 지역으로 선정된 지역들이다. 프로그램 개최지역은 <표 2> 와 같다.

‘활동적인 삶 조사’는 2009년부터 영국예술위원회가 실시한 조사로 14세 이상의 영국전역의 주민들이 스포츠 및 문화와 여가 활동의 참여도를 설문 및 분석을 통해 조사된 것이다. 이 조사에는 우편물과 온라인 방법론이 혼합되어 사용되었으며 영국의 각 지방 당국 지역에서 대표적인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 조사를 위해 총 3년간 활동에 대한 지원금을 받았으며 조사는 지역 내 문화기구, 자선단체 및 자원봉사 단체, 지방 정부, 교육기관, 상업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하였다.

문화기구가 53%로 가장 많은 비율로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26%가 자선단체 및 자원봉사단체, 지방정부가 12%, 교육기관과 상업기관은 각각 4%의 비율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10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지원 금액은 62만 5천 파운드(한화 약 9억 4,200만 원) 11
부터 3백 만 파운드(한화 약 45억 2,400만 원) 12
이다. 13
예술적 참여도가 낮은 지역에 투자함으로써 프로그램은 관객들이 참여하고 싶어 하는 고무적이면서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에 참여하여 다양한 교훈을 배우도록 한다. 또한 뮤지엄 뿐만 아니라 상점, 길거리 등 장소적 제한 없이 지역주민들이 친근하게 느끼는 공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 현황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은 극장, 미디어아트, 독서, 댄스, 음악, 문학, 시각예술, 공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영감을 얻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자 하는 목적을 지닌다. 이는 공연장, 야외, 학교와 지역 사회 공간을 포함한 다양한 시설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지원한다. 14
2012년부터는 교육부의 자금을 지원받아 예술과 교육의 새로운 네트워크를 연결시켜 교육적 프로그램의 개발 및 워크숍을 지원하였다.

전체 프로그램의 중 약 55%는 예술참여도가 하위를 기록한 지역만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주로 어린이, 청소년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약 25% 비율의 장애인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진행되었으며 15
흑인, 소수민족 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들도 기획되어 모든 지역주민들이 차별 없이 예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장려하였다.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은 지역 간의 유대감을 강화시켜 참여자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를 5가지로 수립하였다.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의 목표는 아래의 <표 3>과 같다.

이러한 목표를 기반으로 기획 된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의 참여자 중 60%는 프로그램 참여 이전에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한 적이 없는 사람들이었으며, 37%가 경제자립도가 낮은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Arts Concil England, Strategic Tourin Programme, p.6, Arts Concil England, 2015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은 총 17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순회를 통해 총 264개의 지역에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72%이상이 파트너십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며 진행되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진행 및 평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더욱 확장시켰다. 16
프로그램의 유형은 크게 종합예술, 댄스, 문학, 음악, 연극, 시각예술로 나눌 수 있다. 진행된 프로그램의 장르 및 프로그램 명은 아래와 같다.

<표 4>과 <표 5>와 같이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은 예술 프로그램을 다양한 장르에서 구성하고 기획되었으며, 어느 한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거의 균등한 비율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논문에서 연구하는 프로그램들은 일방적으로 전시되거나 공연되는 프로그램이 아닌 지역주민을 포함한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완성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참여자들에게 예술적 경험 뿐 아니라 프로그램 이후에 심포지엄과 워크숍, 연령 별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하였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전체 프로그램에 수여된 교부금 총액은 4천 5백만 파운드(한화 약 678억 원) 17
이었으며 총 447명의 자원봉사자와 134개의 기관들이 서로 협력하여 운영되었다. 프로젝트의 기간은 최소 한 달에서 최대 3년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평균 보조 교부금은 20만 7천 4백 39파운드(한화 약 2억 9천만 원)이며 18
최소 교부금은 15,000파운드(한화 약 2,300만 원) 19
이다.

본 논문에서 연구되는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는 ‘북 트러스트(Book Trust)’,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Philharmonia Orchestra)’, ‘임프레션 갤러리(Impression Gallery)’, ‘아이시스아트(ISIS Arts)’의 기관 위치 및 투어 지역은 <도판 1>과 같다.

<도판 1>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 지원 기관 위치 및 투어지역

네 기관은 런던, 브래드포드,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해 있으며 순회형식을 통해 여러지역을 순회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프로그램 지원자들은 영국 전역에 있는 더 많은 사람들과 장소에 높은 수준의 문화예술적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금지원을 요청하였다.

이들은 더 많은 예술 프로그램이 효율적으로 기획되어야 하며, 지역 커뮤니티와 후원자, 자원봉사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언급하였다. 20

기획자들은 창의적인 프로그래밍을 통해 참여도를 향상시키고, 청중개발을 위해 다양한 기관 및 예술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협력을 하였다.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에서 언급하는 ‘투어링(Touring)’에 대한 정의는 동일한 예술 프로그램이나 행사가 두 곳 이상의 장소에서 열리는 활동으로 야외에서부터 실내, 지역에서부터 국가까지, 모든 장소 및 종류를 포함하며 라이브 공연, 디지털 전시를 포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프로그램이지만, 순회 장소와 변수에 의해 약간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21
프로그램 진행 장소는 극장, 박물관, 콘서트 홀, 갤러리, 야외, 마을회관, 쇼핑센터, 도서관 등을 포함하여, 공연장이 있는 모든 공간으로 정의된다. 22
프로그램의 기획은 예술감독, 큐레이터, 프로그래머, 관리자, 코디네이터 또는 지역의 공공기관 직원 등이 개인 혹은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프로그램이 진행된 지역들은 ‘청중 스펙트럼(Audience Spectrum)’을 통해 선정되었다. 청중 스펙트럼은 전체 영국 인구의 문화예술 향유의 실태를 지표화한 프로그램으로 문화적 가치에 따라 영국 인구를 10개의 개별 그룹으로 나눈 뒤 해당 지역에 사는 사람이 누군지, 현재 참여도는 어떤지, 그리고 새로운 참여자들을 모집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한다. 23
이 시스템은 참가자를 표적으로 삼는 데 참고하는 도구적 역할을 하며,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 이외에도 영국예술위원회의 더 많은 공공프로젝트들의 조사 배경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영국예술위원회 이외에도 영국의 400개 이상의 조직이 사용하고 있다.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의 기금지원 절차는 지원자가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영국예술위원회에게 신청서를 발송한다. 신청서를 접수받은 영국예술위원회는 두 번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승인하는데, 프로그램의 목적과 주 대상,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 등을 심사한 후 신청자격 및 위험요소를 심사하여 최종적으로 지원프로그램의 승인이 결정된다.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없는 요소는 크게 6가지로 제한된다. 이는 예술과 관련이 없는 활동을 하는 단체일 때, 영국의 예술가와 예술그룹의 제작된 프로그램이 참여 가능성이 없을 때, 현대미술의 일부 요소를 포함하지 않는 문화재 및 역사적 사실을 기반 한 프로그램을 제안할 때,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 이외의 기타 자금을 포함한 다른 소득으로 이미 비용이 지급되었을 때, 프로그램이 관광 및 상업적 목적일 때이다. 또한 제안서가 확정되기 이전에 시작하거나 구매 혹은 주문한 활동에 대해서도 지원이 불가능하다.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은 프로그램 진행의 주 대상으로 예술에 대한 경험적 수치가 낮고 인구가 낮은 문화소외지역으로 삼는다. 특히 각 지역의 노인, 노숙자, 은퇴자, 정신적 및 신체적 장애, 소수민족 등에 주목하여 모든 사람들이 동등하게 예술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따로 제작해 교육적 효과를 강조한다. 모든 사람이 예술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에 자금을 투자하고 프로그램을 제작함으로써 참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 24

이들은 프로그램의 기획 및 실행에 있어 총 7가지의 목표를 수립하였다. 수립된 목표는 지역주민 및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프로그램의 높은 참여도를 강조하고 있다.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7가지 목표에 따라 진행되는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기관위치 및 프로그램 진행 지역은 아래 <표 7>과 <도판 2>와 같다.


<도판 2>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지원 기관 위치 및 프로그램 진행 지역

본 논문에서 연구되는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프로그램 지원 기관인 ‘아이디어 테스트(Ideas Test)’,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Right Up Our Street)’, ‘코비제작(Made in Corby)’는 각 기관이 위치한 지역에서 다양한 체험형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는 영국의 동커스터(Doncaster) 지역에 기반을 둔 예술 단체이며 ‘코비제작’은 코비(Corby)지역에 위치한 기관으로 코비 시 전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아이디어 테스트는 스웨일(Swale)과 메드웨이(Medway)지역에 기관을 두고 시팅본(Sittingborne), 파버샴(Faversham), 셰피 섬(Isle of Sheppey), 로체스터(Rochester), 채텀(Chatham), 질링엄(Gillingham)지역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은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에 있어 ‘영국예술위원회’, ‘국가조정단체(National Steering Group)’, ‘협력기관’, ‘대등 학습 네트워크(Peering Learning Network)’를 구성한다. ‘영국예술위원회’는 각 예술단체들의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기금 인출, 감독, 지원 등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일부 프로그램에 협력하여 기획하고 진행한다.

‘국가조정단체’는 대표적인 자문 역할을 하며 국가평가, 대등 학습 및 커뮤니케이션을 연구 및 관리한다. ‘협력기관’들은 보조금 신청을 개발·감독하며 프로그램 제공을 이행하기 위한 장소를 선정한다. 해당 지역에 최소 1명 이상의 거주하는 협력단원을 두고 5개의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술단체, 지역당국,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한다. 또한 예술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범위의 협력 파트너들이 참여하고 있다. 평균 파트너 수는 3-6명이며 주거협회, 지방자치단체 공중보건팀, 경찰, 교회 등과 같은 조직도 포함된다. 25

대다수는 프로그램의 전략적인 방향, 설계 및 전달을 설정하는 형태의 업무를 수행한다. 일부지역에서는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표하는 그룹을 조직하기도 하며 이 역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협력한다.

이 세 기관들은 ‘대등 학습 네트워크’를 통해 정기적으로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하고 프로그램의 결과를 공유한다. 각 지역의 프로그램과 행사들을 공유하고 특정한 주제로 진행 및 결과를 연구한다. 또한 마케팅 및 평가를 위한 그룹이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예술프로그램의 질적인 요소, 지속가능성, 파트너십 및 협력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된다. 이들은 모두 지역사회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것은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에 가장 핵심적인 구성요소로 볼 수 있다.

또한 더 많은 지역사회의 참여유도를 위해 여러 접근방식을 취한다. 대표적으로 공개회의 및 지역사회와의 토론‧대화 프로그램 등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은 예술프로그램의 주제부터 상세한 내용까지 전달하고 평가하는 데 관여한다.

이외에도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은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평가하기 위해 ‘비판적 친구들(Critical Friends)’을 조직하여 현지 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비판하고 평가한다. 이때 평가자, 현장 평가 구성원 등이 구성되어 현지장소 평가가 이루어지며, 대다수 지역은 각 지역에 위치한 대학에 의뢰한다. 평가는 참여 설문조사, 참여 접근방식, 인터뷰, 사례연구 및 기타 방법들로 진행된다. 이러한 단계를 거쳐 지원받은 예술단체들은 문화예술의 참여도가 국가 평균보다 훨씬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프로그램에서 기금을 지원하는 예술단체들은 문화예술에 참여할 기회가 부족하거나, 예술기반시설의 부족 또는 사회, 경제적 요인 등을 기반으로 분석하여 선정된다. 선정된 예술단체들은 지역주민들을 참여시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새롭고 다양한 접근법을 개발한다. 26
2013년에 영국 예술 위원회는 21개의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예술단체들의 프로그램 평가를 위해 영국 정부에 의뢰했다.

평가를 감독하기 위해 현지 지역 대표들로 구성된 전국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평가를 실시하였다.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 평가의 목적은 무엇이 가장 효과적이고 아니었는지에 대한 분석과 해당 분야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교훈을 이해하며, 문화예술에 참여하는 경험과 예술에 대한 지식의 전문성에 주목하였다. 이 평가를 통해 우수한 사례로 선정된 예술단체들은 예술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 증대, 예술의 우수성 및 기술 향상, 프로그램 제공능력 및 역량 향상, 예술관련 수익 증대라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27

또한 21개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구성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역별로 협력관계를 맺었는데, 이는 예술프로그램에 대한 추가적인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참가자, 자원 봉사자, 예술분야 전문가들의 기술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이는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예술단체들의 예술프로그램 운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일반인, 노인, 어린이 및 청소년, 가족, 장애로 나누어 구분할 수 있다. 대부분의 예술단체들의 프로그램은 특별한 대상자를 선정하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주를 이루었다.

 

3. 영국예술위원회의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참여형 예술프로그램 분석

 

1)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Strategic Touring program)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Strategic Touring Program)’은 영국예술위원회에 의해 지원받는 프로그램으로 영국 전역의 문화소외지역에 순회형식을 통해 진행한다. 보 논문에서는 영국의 도서 자선단체인 ‘북 트러스트(Book Trust)’가 진행하는 ‘이야기 여행(Stories Tour)’과 교향악단인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Philharmonia Orchestra)’의 ‘아이오케스트라(iOrchestra)’, 영국 브래드포드(Bradford) 지역의 다양한 초등학교 및 기관에 순회형 전시를 진행한 ‘임프레션 갤러리(Impression Gallery)’의 ‘숨겨진 학교 여행(Hidden Schools Tour)’, 공기주입식의 조립형 전시장을 통해 6개의 지역의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를 진행한 ‘아이시스 아트(ISIS Arts)’의 ‘빅 엠 여행(The Big M Tour)’을 분석한다. 프로그램 진행, 워크샵 및 교육프로그램, 결과 및 의의, 지역에 미친 영향 등 각 프로그램을 다각적인 시각에서 분석하였다.

이 프로그램들은 영국의 다양한 지역과 공간에서 선보였으며 트럭, 이동식 전시장 등을 이용해 문화 소외지역의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더욱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각 지역의 예술기관, 예술가, 자원 봉사기관 등 다양한 기관 및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 영국의 문화예술향유도에 있어 국가적 지표에 따라 하위 지역들이 선정되었으며 지역들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이 평등하게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1) 이야기 여행(Stories Tour)

 

‘북 트러스트(Book Trust)’는 독서를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1921년 설립된 영국의 자선 단체이다. 이들은 영국예술위원회와 북 트러스트의 어린이 독서 펀드(Children’s Reading Fund)에서 기금을 지원받아 ‘이야기 여행(Stories Tour)’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도판 3> ‘이야기 여행’의 프로그램의 소개 장면

‘이야기 여행’ 프로그램은 영국의 문화소외지역들을 순회하는 독서 프로젝트로 지역 문화회관 및 도서관과 교도소에서 2013년 9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진행되었다. 주 대상은 3세-6세에 해당하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소말리아 아이들과 가족들, 그리고 교도소에 수감된 남자 재소자들로 이들을 위한 스토리텔링 연극과 이벤트를 통해 문학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또한 문화소외지역의 자선단체, 교도소와도 파트너십을 맺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소말리아 아이들과 가족들은 영국예술위원회의 28
에 의해 예술을 향유할 기회가 가장 적은 하위 3그룹으로 선정되어 프로그램의 주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29

이 프로그램은 3개의 런던 자치구, 서부 미들랜드의 3개구, 브래드포드(Bradford), 커클리스(Kirklees), 미들즈브러(Middlesbrough), 카디프(Cardiff)를 비롯한 총 18개 지역에서 진행되었다. 영국예술위원회의 기금뿐만 아니라 기업 후원과 개인 기부금으로 3만 파운드(한화 약 4,300만 원) 30
을 모금하였다. 프로그램은 총 57회 개최되었으며, 39곳의 지역문화회관 및 도서관과 18곳의 교도소에서 진행되었다.





 

① 지역 문화회관 및 도서관 프로그램

 

<도판 4> ‘이야기 여행’의 ‘옛날 옛적에’ 공연 장면

지역 문화회관 및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총 90분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자는 부모와 자녀들로 자녀들은 3-6세까지의 연령을 중심으로 하였다. 3세에서 6세의 연령층은 학부모 참여가 가장 활발한 연령층이며 낮 시간 뿐 아니라 방과 후 및 주말 행사에서도 가장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31

또한 독서를 처음 접하는 가족들에게 독서에 대한 교육 및 방법을 제공하는 ‘북스타트(Bookstart)’를 비롯한 다른 북 트러스트의 프로그램들과 관련하여 학습하기에도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참여에 제한을 두지 않기 위해 연령이 고정적으로 제한되어있지는 않으며 더 나이가 많거나 어린 형제, 자매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의 진행은 먼저 약 5분 간 프로그램의 소개로 시작된다. 이는 관객인 아이들과 부모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프로그램에 대한 목적과 진행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하는 과정이다. 프로그램 시작 이후 30분간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는데, 이 공연의 이야기는 작가 이르판 마스터(Irfan Master) 32
와의 협업으로 제작된다. 이르판 마스터는 다문화가정 출신이며 현재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이야기 여행 프로그램을 위해 특별히 작품을 의뢰받아 단편소설인 《옛날 옛적에(Once Upon a Time)》를 저술했다. 33
이 이야기는 남성 2명과 여성 2명으로 이루어진 4명의 전문 배우 팀이 음악을 이용한 인형극과 청중참여를 유도하며 진행된다.

<도판 5> ‘이야기 여행’ 프로그램이 끝난 후 어린이들에게 제공되는 무료 도서

이 연극은 펀자브인(Punjabi), 우르두(Urdu), 벵골인(Bengali), 소말리족(Somali)의 문화적인 이야기들을 배경으로 선정하여 3개의 주제로 제작되었다. 전문 배우들은 각 주제별로 문화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연극을 진행하며 연극이 진행되는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와 부모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한다. 일방적인 공연이 아닌 관객 참여적 요소를 갖추어 관람객과 배우 사이에 상호 교류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였다. 34

이 연극을 위해 북 트러스트는 전문 감독을 선정한 후 무대디자이너, 음악감독 및 조수, 무대 관리자 등을 선정하여 연극을 제작하였다. 이렇게 꾸려진 팀은 문화적, 언어적 장벽을 넘어 시각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여 주로 퍼포먼스로 구성되었다. 공연이 끝난 후 15분간 휴식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이때 참가자들을 위한 음료 및 다과가 제공되었다. 이후 참여 가족들이 자신들의 언어를 이용한 스토리텔링이 15분 동안 진행되는데 이때 각 가족들이 이야기를 어떻게 이야기하는지에 대한 방법적인 측면에 집중되어 진행된다. 자신들 스스로 스토리텔러가 되어 자신들만의 다양한 음성과 몸짓으로 이야기를 전달하였다. 이를 통해 스스로 문학에 대한 표현력과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가족 간의 유대가 깊어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5

이후 25분 간 다과 및 선물 증정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3-6세의 아이들은 가정에 돌아가서도 독서와 스토리텔링을 계속할 수 있도록 무료 도서와 프로그램의 내용이 요약된 종이를 받는다. 부모들에게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는 단행본과 도서가 제공되며, 부모들을 위한 도서에는 다섯 개의 언어로 된 CD가 포함되어있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어린이들은 상상력, 창조력, 어휘력,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가족 간 대화를 증진시키도록 하였다. 또한 각 가족들의 고유어를 이용한 부모들의 스토리텔링을 모델링하여 가정에서도 꾸준한 독서를 통해 교류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서 북 트러스트는 직‧간접적인 홍보방법을 사용하였다. 직접적인 방법으로 보육원에 방문하여 아이들을 만나고 행사를 홍보하였다. 이곳에서는 부모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커피를 제공하였다.

또한 종교단체에 방문하여 프린트된 에코백과 행사 초대권을 제공하였다. 36
‘이야기 여행’ 프로그램이 열리는 지역문화회관 및 도서관 내에 사전행사를 개최하기도 하였는데, 이 사전행사는 새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 여행’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를 유도하였다.

이 사전행사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지 않았던 지역 주민들이 북 트러스트의 행사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프로그램이 개최되는 동안 시내 중심에서 행사가 개최되는 센터에 방문할 수 있는 무료 셔틀 버스를 제공해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였다. 간접적인 방법으로는 공식 페이스북(Facebook) 계정을 통해 프로그램을 홍보하였으며, 각 지역의 언어로 된 라디오와 신문에 광고하였다. 또한 영어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단체인 이솔 학습(ESOL Class)과의 파트너십을 맺어 홍보 및 후원을 제공받았다. ‘왓츠앱(WhatsApp)’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주민들을 프로그램에 초대하고 행사 전날 알람을 제공하였다.

 

② 교도소 프로그램

 

<도판 6> 프로그램 활동지

교도소에서 진행된 북트러스트의 ‘이야기 여행’ 프로그램은 ‘교도소 가족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자선단체인 팩트(Pact) 37
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대상은 남자 재소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이며, 북 트러스트는 프로그램이 끝날 때 자녀들에게 도서와 선물꾸러미를 제공하였다. 재소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따로 개발하기 위해 북 트러스트와 팩트는 교도소와의 보안 협정을 체결하고, 교도소에 적합한 문제를 연구하고, 전문적인 규율에 따라 훈련되었다. 38

교도소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크게 5가지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39
가장 먼저 ‘긴장풀기(Icebreakers)’는 참여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프로그램의 진행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제공한다. 긴장풀기에서 진행되는 ‘드라마 게임(Drama Games)’은 교도소라는 공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어떻게 작성할지에 대한 간단한 토론과 프로그램 진행 동안에 지켜야 할 규칙들을 설정한다. 이 토론의 프로그램 진행자의 질문은 다음과 같다.

 

⦁ 우리가 한 그룹으로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 안전한 작업 공간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질문 후 각 참가자는 위의 질문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진행 동안의 규칙을 제안하고, 도출된 규칙들은 용지에 작성한다. 규칙이 명시되면 참가자들은 각자의 의견을 몇 분 간 토론한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질문한다. 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자기표현과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재소자들에게 자녀와 함께할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떠올릴 수 있도록 유도 한다.

<도판 7> 재소자들의 자녀들을 위한 선물 가방

‘함께 읽기(Shared reading)’ 단계에서는 가족과 함께 도서를 읽을 수 있는 방법을 학습하며, 자녀와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북돋아 준다. 만약 참여자가 문맹일 경우 도서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여 자녀들과 함께 공유 할 수 있도록 한다. 이어 진행되는 ‘개인별 책가방(Personalising the book bags)’ 단계는 프로그램 대상자인 재소자들이 그들의 자녀들을 위한 책가방을 만들고 꾸미는 프로그램이다.

재소자들이 가방을 꾸미는 동안 가족 간의 유대관계를 더욱 강하게 하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가방을 만들고 난 후 본격적인 연극이 진행된다.

연극은 지역 문화회관 및 도서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과 동일한 ‘옛날 옛적에’가 공연되며, 이 역시 관객참여적인 성격을 띈다. 하지만 이는 지역 문화회관 및 도서관에서와는 다르게 영어로만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진행단계는 이처럼 5단계로 구성되어있다. 공연 전의 활동들은 참가자들이 직접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한다. 공연 전에 진행된 활동들에는 연극 팀이 직접적으로 함께 참여하였는데, 이는 연극팀과 재소자 및 그들의 가족들이 서로의 생각을 상호 교류하고 프로그램을 더욱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40

또한 참여자들의 직접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는 단계에서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선물과 스토리텔링되는 이야기들을 제작한다. 팩트는 교도소에서의 진행에 대한 지식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교도소 직원들과 배우들 및 스태프들을 위한 교육을 자체적으로 시행하였다.

 

(2) 아이오케스트라(iOrchestra)

 

‘아이오케스트라(iOrchestra)’는 영국의 관현악단인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Philharmonia Orchestra)가 2014년과 2015년의 4월부터 6월까지 개최한 참여형 음악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영국의 플리머스(Plymouth), 토베이(Torbay), 콘월(Cornwall)지역에서 개최되었으며 대형 모니터, 인터렉티브 형식의 디지털 설치물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악기를 연주하도록 하였다.

각 지역에서 프로그램이 종료됨과 동시에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라이브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41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플리머스, 토베이, 콘월지역에서 오케스트라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는 촉매제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과 라이브 콘서트에 많은 관람객들을 유치하는 것이었다. 이는 참여형 예술프로그램인 ‘아이오케스트라’를 통해 대중들이 클래식 음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음악을 연구하고 체험하며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진행하였고 각 지역의 4-5개의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진행하였다. 파트너십은 지역 내 ‘아이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는 관객들을 유치해 오케스트라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심어주고, 오케스트라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였다.

또한 각 지역의 음악 전문가와 아마추어 그룹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심포지엄도 개최하였다. ‘아이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은 영국예술위원회로부터 총 67만 6,670파운드(한화 약 9억 8,190만 원) 42
가 지원되었다. 43
프로그램이 진행된 플리머스, 토베이, 콘월지역은 평균 연령, 예술과 문화에 대한 태도와 수준, 학교 등 교육기관의 오케스트라 음악 강의 수준을 심층적으로 조사한 기준으로 선정되었다. 44
프로그램의 구성은 크게 더 텐트(The Tent), 뮤직랩(MusicLap), 라이브 콘서트(Live Concert)로 나눌 수 있다.

 

① 더 텐트(The Tent)

 

‘더 텐트’는 대형 디지털 설치물로 2014년에는 ‘리-라이트(RE-RITE)’, 2015년에는 ‘소리의 우주(Universe of Sound)’ 프로젝트가 이루어졌다. 관람객들이 텐트내부의 전시장의 동선에 따라 섹션별로 나누어진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듣고 연주할 수 있는 전시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2014년 4-5월에 플리머스에서, 5-6월에 톨베이에서, 6-7월에 콘월에서 개최되었으며 2015년에도 동일한 달에 총 12주간 연속적으로 개최되었다. 45

‘더 텐트’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이자 예술고문인 에사-페카 살로넨(Esa-Pekka Slonen)이 개발하였다. 내부에는 대형 스크린과 모니터, 악기, 악보가 설치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의 디지털 설치물들은 설치될 때에 각 장소의 공간적 특성에 맞게 조금씩 변형되어 설치되었으며 설치 전 각 공간 및 주최 장소의 요구사항에 맞도록 맞춤 설계되었다.

2014년에 진행된 ‘리-라이트’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디지털기반 설치형 전시이다. 이는 설치 기기를 통해 관객과 오케스트라 음악의 장벽을 허물고 클래식 음악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디지털 설치물은 각각의 다른 방에서 오케스트라의 섹션에 따라 나뉘어 설치된다. ‘리-라이트’의 내부에서는 이고르 표도로비치 스트라빈스키(Igor Fyodorovich Stravinsky, 1882-1971)의 ‘봄의 의식(Rite of Spring)’이 연주되며 관객들은 각 구역에 방문하여 비치된 악기를 보고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전시장 내부에는 바이올린과 비올라, 목관악기, 브라스, 호른, 타악기의 연주모습과 전체 오케스트라의 공연 모습이 거대한 스크린에 상영된다.

내부에 상영되는 화면은 29개의 고화질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다양한 앵글과 위치에서 촬영된 화면이 상영된다. 연주자들의 머리 위에서 촬영된 화면은 연주자들의 앞에 서 있는 지휘자를 클로즈업하여 비추기도 한다.

<도판 8> ‘리-라이트’ 내부에 비치된 모니터에서 악기 선택 장면


<도판 9> ‘리-라이트’ 내부의 지휘 방에서의 체험 장면

또한 ‘리-라이트’는 증강현실의 기술을 사용하여 인터렉티브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오케스트라 전체가 연주하는 화면 앞에 비치된 모니터에서 악기 중 하나를 선택하면 선택된 악기의 연주 섹션이 화면에 크게 등장한다. ‘지휘자의 방’ 에서는 관객들이 스스로 지휘자가 되어 오케스트라의 음향과 시각적 효과를 느끼도록 설치되어있다. 관객들은 화면에 등장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에사-페카 살로넨을 따라 지휘하는 자신의 모습을 화면에서 볼 수 있다.

호른이 연주되는 영상이 상영되는 전시실에서는 화면 앞에 실제 호른이 설치되어있어 관객들이 직접 연주해보고 화면에 자신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연주자로 참여하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타악기 파트에서 역시 타악기가 상영되는 화면 앞에 실제 타악기가 설치되어있어 화면에 나타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주교육가 데이비드 코크힐(David Corkhill)의 안내에 따라 타악기 파트의 연주자의 일환으로 연주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비슷한 형태로 이후 포르투갈, 중국, 터키 등의 나라로 순회하기도 하였다. 2014년에 3개의 지역에서 총 2만 9천여 명이 ‘리-라이트’에 참여하였다.

2015년에 선보인 ‘소리의 우주’에서는 구스타프 홀스트(Gustav Holst, 1874-1934)의 ‘행성(The Planets)’이 연주된다. 오케스트라의 섹션은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로 나뉘는데 이 악기들은 각 방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벽에 투사된 화면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이 비춰진다. 관람객들은 악기별 방에 들어오게 됨으로써 오케스트라 단원의 일원으로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이를 위해 37개의 고화질 카메라를 사용하여 다양한 각도와 위치에서 총 100여 명이 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촬영에 참여하였다. 46
‘행성’은 총 7악장으로 ‘화성-전쟁의 신(Mars-The Bringer of War)’, ‘수성-날개 달린 사신(Mercury-The Winged Messenger)’, ‘목성-쾌락의 신(Jupiter–The Bringer of Jollity)’, ‘토성-노년의 신(Saturn-The Bringer of Old age)’, ‘천왕성-마법사(Uranus–The Magician)’, ‘해왕성-신비주의자(Neptune-The Mystic)’로 구성되어 있다.

타악기섹션에는 타악기가 설치돼있어 관람객이 모니터에 등장하는 오케스트라 단원의 안내에 따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다. 또한 전시 중에 실제 오케스트라 단원의 라이브연주를 들을 수도 있다. 가장 특징적인 섹션인 ‘지휘자 팟(Condoctor Pods)’은 관람객이 직접 지휘자가 되어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수 있는 파트로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인터렉티브적 요소를 갖춘 체험형 공간이다.

이 공간은 독립적인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내부에는 3대의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전체 단원이 공연하는 모습이 세 개의 화면에 분할되어 상영된다. 이 세 화면의 공연 연주를 들으며 관객은 자신이 직접 지휘자가 되어 지휘를 한다. 관객의 지휘 방향 및 행동들은 키넥트(Kinect) 기술 47
을 기반으로, 관객이 서있는 정면의 화면에 붉은색의 선으로 나타난다. 관객이 손을 움직여 지휘를 하면 모니터에 부착된 센서가 제스처를 읽어 화면에 그대로 나타나게 하는 것이다. 48

<도판 10> ‘소리의 우주’의 지휘자 팟의 도면

<도판 11> ‘소리의 우주의’ ‘지휘자 팟’에서 지휘자 체험 장면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협력으로 개발된 이 기술은 전시장에 배치되어 독립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두 가지 재생모드와 사용방법 책자가 함께 비치되어 있으며 3개의 36인치 LED평면 모니터를 통해 재생된다. 모니터의 높이 조절이 가능하여 휠체어를 이용하는 관람객도 사용가능하게 설계되었다. 49

전시 장소에 따라 전시장 내에 설치되거나 외부에 설치되는 경우도 있다. 각 섹션에는 1대의 컴퓨터, 3대의 HD평면 LED 티비, 2대의 스피커, 1개의 마이크로 소프트 키넥트, 키보드와 마우스가 각 1개씩 비치되어 있다.

‘더 돔(The Dome)’ 전시장은 마지막에 방문하는 가장 큰 섹션이다. 이 전시장은 서라운드 오디오와 비디오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가 비치되어있다. ‘더 텐트’ 내부의 가장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전시장내에 연주되는 음악인 ‘행성’의 주요 악기별 연주 장면을 전체적으로 보고 들을 수 있다. 이 전시장은 전시의 오프닝과 라이브 콘서트 등의 공간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50

<도판 12> ‘소리의 우주’의 ‘더 돔’ 평면도

<도판 13> ‘소리의 우주’의 ‘더 돔’을 아래에서 본 장면

5.6m의 높이에 총 넓이는 9.5m로 알루미늄 스크린 프레임에 스크린이 걸려있는 ‘더 텐트’ 내의 전시물중 가장 큰 전시물이다. 8각형으로 이루어진 돔 형태에 트럼펫, 브라스, 플룻, 북, 호른 바이올린, 하프, 지휘자가 각 화면에 연주되고 비추어지며 총 8대의 프로젝터, 8대의 스피커와 2대의 보조 스피커로 이루어져 있다. 이외의 일반적인 전시장은 총 20개의 프로젝터와 화면, 9개의 HD 평면 스크린과 LED 티비, 20개의 스피커, 5개의 보조 스피커가 비치되어있다.

‘더 텐트’의 ‘리-라이트’와 ‘소리의 우주’ 프로젝트들은 각각의 독립적인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있는데, 전시장 내에 설치된 영상과 전시장가이드의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한다. 또한 ‘소리의 우주’는 DVD를 제작하여 판매하기도 한다. 홈페이지에 전시에 상영된 악기별 영상들이 제공되는 카테고리에는 다큐멘터리 제작, 각 행성에 대한 청취 가이드 필름, 지휘자 에사-피카 살로넨의 오디오 해설 및 필하모니아의 주요 공연영상 등을 볼 수 있다.

이는 프로그램 순회지역으로 선정되지 못하여 방문하지 못한 전 세계의 문화소외지역 어느 곳에서든 교육적인 자료로 쓰일 수 있도록 제공하기 위함이다. 51
방문자의 28%는 16-25세였으며 20%는 15세 이하의 어린이었다. 52

<도판 14> ‘소리의 우주’ 전시장 도면


 

② 뮤직랩(MusicLap)

 

<도판 15> ‘뮤직랩’ 트럭의 외관

‘뮤직랩’은 ‘더 텐트’가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작된 대형 트럭이다. 이 ‘뮤직랩’은 작은 마을이나 넓은 공간이 부족한 지역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트럭 내부에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여 악기연주를 하거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내부에는 음악이 무엇인지, 악기는 어떻게 연주되는지, 어떻게 결합하여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인터렉티브형 기기들이 설치되어있다.

‘뮤직랩’은 ‘더 텐트’가 진행 된 기간인 2014년, 2015년에 진행되었으며 플리머스, 토베이, 콘월지역 내 넓은 공간이 구축되지 못한 외곽지역에 주로 설치되어 주변의 학교, 지역사회 단체 등을 초대하였다. 이 트럭에 방문하여 체험하기 위해서 각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을 고용하여 이웃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방문을 유도하였다.

<도판 16> ‘뮤직랩’ 트럭 내부 악기 설치장면

또한 학교 교사와 방문하고자 하는 그룹의 담당자들을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사전교육은 주로 기기 작동 방법, ‘뮤직랩’ 트럭의 이용방법 등이었다. 한 번에 최대 3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개장 시간 이외에 학교 및 지역 사회 단체를 위한 방문이 가능하였다.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인터렉티브형 기기는 방문자로 하여금 작곡가, 연주자, 제작자 및 지휘자가 될 수 있도록 한다. 2014년 ‘리-라이트’와 2015년 ‘소리의 우주’ 프로젝트가 진행될 당시 학교와 단체들에게 ‘뮤직랩’의 특별 투어를 신청하도록 유도하였고 일반 참여자들 위해서도 개방하였다. 53

<도판 17> ‘뮤직랩’ 트럭의 내부 도면

‘뮤직랩’ 트럭의 내부에 입장하기 이전에 입구에 프로그램 진행을 돕는 자원봉사자가 입장객 수를 확인하고 안내한다. 입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가방과 외투를 벗어 맡겨야 하며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방문할 당시 유모차는 트럭 내부에 들어갈 수 없다. 54

자원봉사자의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자유롭게 기기를 이용해 체험할 수 있는데 기기별로 5명에서 30명 사이의 제한된 인원이 체험할 수 있다. 내부는 크게 ‘코러스 부스(Chorus Booth)’, ‘더 콘솔(The Console)’, ‘악기부스(The Instruments)’, ‘하이파이브!(Hi5!)’, ‘청취 벤치(Listening Bench)’가 설치되어 있다.

‘코러스 부스’는 미니 녹음 스튜디오로 모리스 라벨 (Maurice Ravel, 1875-1937)의 볼레로(Bolero),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의 환희의 송가(Ode to Joy), 반짝, 반짝 작은 별(Twinkle, Twinkle Little Star) 3개의 음악이 재생된다. 음악을 따라 노래를 녹음하거나 프리스타일로 자유롭게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이 ‘코러스 부스’는 최대 2명까지 사용 가능하며 다음 곡을 부를 것인지, 반주의 일부만을 부를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녹음 내용을 다시 들을 수 있으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삭제 후 다시 녹음 할 수 있으며 녹음 된 음악은 자신의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55

<도판 18> ‘하이파이브!’의 악기 아이콘이 그려진 판넬

‘더 콘솔’에서는 중앙에 놓인 8대의 태블릿 PC인 아이패드를 이용해 가상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 최대 8명까지 사용가능하며 현악기, 목관악기, 브라스, 타악기가 각 2개의 아이패드에서 연주가 가능하다. 각각의 아이패드에서는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아이패드의 악기들을 이용해 자신만의 음악을 작곡하거나 편곡하여 들을 수 있다. 또한 각 악기의 음향을 조절하고 다양한 패턴을 만들거나 사운드 효과를 적용하여 자신만의 창의적인 음악을 만들 수 있다. 이 역시 자신의 곡을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으며 자신의 디바이스에 저장할 수 있다.

‘악기부스’에서는 프렌치 호른, 팀파니, 첼로, 클라리넷을 연주할 수 있으며 악기의 오른쪽 벽에 오른쪽에 부착된 모니터의 악기별 영상의 연주 안내에 따라 직접 연주를 해볼 수 있다. 한 악기 당 1명이 연주할 수 있으며 최대 4명까지 체험할 수 있다. ‘하이파이브!’는 두 개의 판넬을 이용해 악기의 소리를 듣고 자신만의 음악을 제작 할 수 있다. 바이올린, 하프, 플롯, 첼로 등의 악기의 아이콘이 그려진 판넬과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해당 악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주 방법이 그려진 판넬이 있다. 2명이 한 팀이 되어 악기와 연주법을 선택해 음악을 연주 할 수 있다.

하나의 판넬에서 악기 아이콘의 하단의 버튼을 누르면 해당 악기의 소리가 들리고, 다른 버튼을 눌러서 다양한 악기로 만들어진 다양한 음악을 만들 수 있다. 한 사람이 다른 판넬을 터치하고 차례로 다른 판넬을 두드리면 드럼형식의 소리를 낼 수 있다. ‘청취 벤치’는 트럭의 오른쪽에 위치한 좌석 공간으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오케스트라 연주 영상이 상영되며, 악기와 유명한 작품들에 대한 설명과 다큐멘터리 등이 상영된다. 총 17,354명의 방문자가 뮤직 랩에 참여하였으며 2014년에 6,562명에서 2015년 10,792명으로 61% 증가했다.

 

③ 라이브 콘서트(Live Concert)

 

<도판 19> 학교 콘서트 연주를 위한 연습 장면

‘라이브 콘서트’는 아이오케스트라의 ‘더 텐트’, ‘뮤직랩’ 프로그램이 끝날 때 진행된 공연이다. ‘아이오케스트라’가 방문한 세 지역에서 프로젝트가 모두 끝나는 시점에 공연을 진행하였다. ‘공공 콘서트(Public Concert)’와 ‘학교 콘서트(School Concert)’를 개최하였으며, ‘학교 콘서트’의 대상은 일반대중과 7세에서 11세에 해당하는 초등학생이었다.

2014년에 ‘라이브 콘서트’는 무료로 개최하였는데, ‘리-라이트’의 중앙 홀에서 66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구성하여 콘서트를 진행하였다. 당시 지휘자는 크리스찬 크룩센(Christian Kluxen)이었으며 에드워드 엘가(Edward Elgar)의 ‘수수께끼 변주곡(Enigma Variations)’,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Sergei Prokofiev, 1891-1953)의 ‘몬테규가와 캐플릿가(The Montagues and Capulets)’를 연주하였다. 56

2015년에는 ‘소리의 우주’의 ‘더 돔’ 이 설치된 전시장에서 진행되었으며 도밍고 힌도얀(Domingo Hindoyan, 1980- )과 찰스 헤이즈우드(Charles Hazlewood, 1966- )가 지휘를 맡았다. 연주곡은 주세페 포르투니노 프란체스코 베르디(Giuseppe Fortunino Francesco Verdi, 1813-1901)의 ‘운명의 힘(La Forza del Destino)’과 야코프 루트비히 펠릭스 멘델스존-바르톨디(Jacob Ludwig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947)의 ‘헤브리디스 제도(The Hebrides)’와 현대곡인 넛트 베지(Knut Vaage, 1961- )의 ‘트롤(Troll)’을 연주하였다.

‘학교 콘서트’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오케스트라 벗기기(Orchestra Unwrapped)’를 기반으로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의 교육 담당자인 폴 리스만(Paul Rissmann)은 7세에서 11세의 어린이들이 오케스트라를 친숙하게 느끼고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57

프로그램은 가장 먼저 교사들을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이는 교사가 학생들의 콘서트 경험을 극대화하고 개인 창의력, 표현력, 자신감 및 그룹 작업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또한 ‘학교 콘서트’에서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관객 참여곡을 연주하여 어린이들이 직접 노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콘서트 참여 이전에 어린이들을 위한 교내 워크숍을 개최하여 연주자, 악기에 대한 간단한 강의와 이해를 시킨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뿐 아니라 특수학교, 홈스쿨링 교육을 받는 어린이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학생들 중 일부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연주자들과 함께 음악연주를 연습하고, 나란히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총 17,288명의 어린이관객이 아이오케스트라의 일환으로 플리머스, 토베이, 콘월에서 학교콘서트를 관람했다. 58

 

(3) 숨겨진 학교 여행(Hidden Schools Tour)

 

<도판 20> 핸슨 아카데미에서 ‘숨겨진 학교 여행’의 전시 장면

‘숨겨진 학교 여행(Hidden Schools Tour)’은 2013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영국의 브래드퍼드(Bradford)지역에 위치한 임프레션 갤러리(Impressions Gallery)에서 개최한 프로그램이다. 임프레션 갤러리에서 진행했던 전시 중 가장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한 전시인 레드 손더스(Red Saunders,
1963- )의 개인전 ‘히든(Hidden)’ 전시를 영국 브래드포드(Bradford)시의 12개의 학교에 전시하고 자료 발간 및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59
‘히든’ 전시는 레드 손더스의 사진전으로 모든 작품들이 영국의 역사적 사실들을 기반으로 재현하여 촬영된 작품들이다.

1381년에 영국에서 일어난 ‘농민 반란’에서 부터 19세기 중반의 ‘차티스트 운동’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와 평등을 위한 영국 항쟁의 중대한 사건들을 재창조했다. 레드 손더스는 역사를 지배했던 군주와 위인이 아닌 보통 남성과 여성의 공헌에 초점을 맞추어 혁명가와 급진주의자의 숨겨진 역사를 밝히고자 하였다. 모든 작품들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작품들의 구도에서 영감을 받아 모델에 의해 재현되었으며 카메라 기술이 보급되기 전에 발생한 역사적 사건들을 사실감 있게 촬영하였다.

전시 공간으로 선정된 각 학교들은 총 6단계의 구성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가장 먼저 ‘유도하기(Induction)’단계에서는 각 학교의 교사들이 ‘히든’ 전시의 큐레이터인 피파 올드필드(Pippa Oldfield)와 교육 담당자 앤디 힐(Andy Hill)에게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를 듣는다. 이는 교사들이 전시 작품들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학교의 연령별 특성에 맞게 교육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을 갖는다. 다음 ‘이야기하기(Talks)’ 단계에서는 교사들과 교육 담당자인 앤디 힐이 각 학교 학생들의 지역적, 사회적 배경에 따라 다른 학교에서의 교육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60

본격적인 프로그램의 진행단계인 ‘학교 전시(School Exhibition)’는 학교에 작품들을 전시하는 것이다. 체육관, 복도, 강당 등 학교의 다양한 장소에 작품들을 전시하여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에 대한 토론과 강의가 진행된다. 대형 작품 8개가 공통적으로 전시 되었으며 학교 전시공간의 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작품을 전시하기도 하였다. 작품들은 각 학교의 전시환경에 맞게 인쇄되었으며 각 작품의 사이즈에 맞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제작하여 설치된다. 작품 위에는 투명한 비닐을 덮어 오염을 방지하였다. 전시되는 작품 및 작품 이미지는 <표 16>과 같다.

작품들은 크게 민주주의, 경제안보, 교육, 평등, 언론의 발언, 종교적 자유, 시민권, 항쟁, 존경, 저항력, 여성권 등의 주제로 나눌 수 있다. 61
민주주의는 영국이 민주주의를 쟁취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재현한 작품들로 수 천 년간의 항쟁과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내포한 작품들은「영국혁명의 여성 평등주의자들(Leveller Women of the English Revolution)」,「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뉴잉턴 그린 반대자들(Mary Wollstonecraft and the Newington Green Dissenters)」,「윌리엄 커파이와 런던 차티스트(William Cuffay and the London Chartists)」이다. 작품「영국혁명의 여성 평등주의자들」은 영국혁명 당시의 사건을 묘사한 작품이다. 영국혁명은 영국전쟁 중인 1642년과 1651년 사이에 발생하였다.

작품 속에 드러난 영국혁명은 영국이 어떻게 국가적인 차원에서 운영되어야 하고 국민들이 어떻게 통치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고, 이 과정에서 국민들은 두 성향으로 나뉘게 되었다. 영국전쟁은 여러 가지 복잡한 이유로 인해 전국적으로 발발했다. 전쟁은 개신교와 가톨릭으로 분리된 영국의 나라를 통합하고자 하는 종교적 원인과 왕정을 폐쇄하고자 하는 정치적 원인과 무례한 과세로 인한 경제적 원인이 결합되어 발생하였다. 62

작품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존 리버네(John Liburne, 1614-1675)가 이끄는 여성 평등주의자들은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가장 중요하게 주장하였다. 이들은 의회의 권한을 줄이고, 세금을 낮추고 국민들에게 더 많은 자유와 책임을 부여하기를 원했다. 또한 평등주의자들은 모든 종교와 배경을 가진 남성과 여성은 평등주의자라는 대의 아래 조직되었다.

작품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뉴잉턴 그린 반대자들」은 작가이자 철학자, 여권 옹호자로서 이름을 알린 메리 울프턴크래프트(Wollstonecraft)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그녀의 가장 잘 알려진 저서인《여성의 권리옹호》는 여성주의적인 저서로서는 최초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윌리엄 커파이와 런던 차티스트」는 차티스트 운동가인 윌리엄 커파이(William Cuffay, 1788-1870)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다. 차티즘(Chartism)은 최초로 노동계급과 부유한 산업계급이 함께 어우러져 조직된 민주화 운동이었다. 이들은 21세 이상의 모든 남성에 대한 투표권, 비밀투표, 부패를 줄이기 위한 동등한 선거구, 하층 계급의 남성들이 국회에 출마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들을 요구하였다.

경제 안보를 내포하고 있는 작품은 「왓 타일러와 소작농의 반란」,「흔들리는 폭동」이다. 이 두 작품의 역사적 배경은 모두 영국의 시골지역에서 일어난 항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와트 타일러와 소작농의 반란」은 14세기 영국의 농노제 시대의 노예인 와트 타일러(Wat Tyler)와 노예들의 반란으로 영국에서 가장 크고 널리 알려진 노예의 반란으로 기록되어 있다. 「흔들리는 폭동」은 영국의 농촌에 사용될 다양한 기계들의 발명으로 시골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잃어가던 시대의 노동자들의 폭동에 관한 내용을 묘사한다. 63

작품 속에서 교육의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은「휘트비 수도원」,「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뉴잉턴 그린 반대자들」로 레드 손더스의 작품의 주요 주제이다. 영국의 역사 속에서 교육이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권위자들에 의해 통제되기도 하였다는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 평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는 「토마스 페인」,「영국혁명의 여성 평등주의자들」이 있다. 작품들은 영국역사 속에서 평등권을 위해 항쟁하거나 저서를 발간한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묘사한다.

이러한 작품이 전시된 전시가 끝난 후 임프레션 갤러리는 ‘학습자료(Learning Resource)’를 발간하였다. 자료는 전시의 소개, 작품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프로필이 포함된 이미지, 역사적 사실과 정보, 토론 질문과 답변들, 큐레이터의 평론 및 에세이, 작가와의 인터뷰 등 총 55개의 자료가 발간되었다. 특히 학교 교육과정과 연관하여 이용할 수 있는 활동지도 제작되었는데, 주제는 크게 예술, 역사, 시민권, 영어, 사건, 지리학이다. 각 주제에 따른 세부 활동지 내용은 <표 17>과 같다.

이러한 학습 자료는 브래드포드시에 위치한 학교들에서 직접적으로 적용 및 활용되었으며 교과과정과 연관 지어 수업자료 및 전시이후의 활동자료로 활용되었다. 이 학습 자료를 토대로 ‘워크숍(Workshop)’이 개최되었다. 워크숍은 사진작가인 조나단 터너(Jonathan Turner)가 함께 참여하였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초등학교에서는 각 학교에 워크숍 교안과 패키지를 보내 학생들이 분장하여 사진의 주인공이 되고, 포토샵 프로그램을 사용해 사진을 완성하는 활동을 하였다.

이 ‘워크숍’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관되어 진행되었으며 시민권, 역사, 영어, 지리, 사회적 사건을 주제로 구성된다. 64
워크숍의 목표는 학생들을 그들의 지역의 역사적 사실을 예술 작품 창작을 통해 더 심도 있게 이해하고 예술성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 예술 작품을 접함으로써 더욱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중학교에서는 ‘정체성 탐구’라는 주제로 자신의 자화상을 촬영하였다. 이 워크숍은 GCSE 65
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자화상을 촬영하며 사진기술과 예술적 잠재성을 발현하고자 하였다. 이 역시 조나단 터너와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사진 촬영 시 사용되는 조명, 초점, 필터 및 노출을 포함한 사진촬영의 기술적 측면을 교육하였다.

 

(4) 빅 엠 여행(The Big M Tour)

 

‘빅 엠 여행(The Big M Tour)’ 프로그램은 영국의 북동부 지역의 예술가들, 9개의 기관 66
과 파트너십을 맺어 제작한 미디어 작품인 「벼랑에 서서(On the Precipice)」를 순회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1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아이시스 아트(ISIS Arts)가 기획하였다. 미디어 작품인「벼랑에 서서(On the Precipice)」는 2000년에 설계한 공기주입식 전시공간인 ‘빅 엠(Big M)’에 전시되었다.

‘빅 엠’ 전시장은 크게 삼각의 형태 구조로 되어있는 둥근 돔 형태로 풍선처럼 공기를 불어넣어 설치한다. 이 전시장은 이동이 간편한 공기주입식으로 도시를 비롯한 시골지역, 콘크리트, 풀밭 등 어디에서든 팽창하여 조립, 설치하기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67

다양한 인터렉티브 작품 및 뉴 미디어 작품을 전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된 이 전시장은 영국 뿐 아니라 유럽 여러 국가에서 설치되어 전시하기도 하였다. 68
전시장의 내부에는 인터페이스를 갖춘 터치스크린과 3개의 스크린과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다. 스크린 화면은 풀 HD와이드 스크린으로 6:1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빅 엠’에서 전시된 전시작품인 「벼랑에 서서(On the Precipice)」는 미디어 영상 작품으로 7명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합쳐 새로운 작품으로 제작한 것이다. 이 작품들은 3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되며 동시대 풍경과 인간이 자연환경에 미친 영향을 탐구한다.

<도판 21> ‘빅 엠’의 외부 모습

<도판 22> ‘빅 엠’의 전시장 내부 모습

참여 작가는 총 감독인 켈리 리찰슨(Kelly Richardson)과 고든 청(Gordon Cheung, 1975- ), 에밀리 리차슨(Emily Richardson, 1972- ), 알렉산드라 크라우아워(Alexandra Crouwers, 1974- ), 젠이 놀턴(Jenn E Norton, 1972- ), 질리안 맥도널드(Jillian McDonald, 1971- ), 브리지트 지거(Brigitte Zieger, 1959- )이다. ‘빅 엠’ 전시장은 영국의 북동부 지역의 7개의 뮤지엄 및 공공장소에 순회하며 전시되었다. 순회지역 및 장소는 <표 19>와 같다.

이 지역들은 주로 농촌지역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들로 선정되어 작품을 전시하였으며, 전시와 함께 워크숍 및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또한 순회 전시 동안 증강현실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인 ‘빅 엠(The Big M app)’이 제작되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실행 후 디바이스를 작품의 크기에 맞추어 갖다 대면 이미지의 3D모델이 화면에 나타나도록 하는 기능을 지녔다. 디바이스에서 작품을 인식한 화면은 작품 정보를 설명한다. 또한 전시장 지도, 날짜, 작가들의 정보, 파트너십을 맺은 기관들의 정보, 작품 이미지 등을 제공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작가 켈리 리찰슨, 브리지트 지거, 알렉산드라 크라우아워와의 가상 토크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프로그램과 함께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뉴캐슬 대학(Newcastle University)의 문화 연구소(Culture Lab)와 함께 ‘미래를 구상화하기(Visualising the Future)’, ‘프로젝트 아이스(Project ICE)’를 진행하였다. 이 워크숍은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비전과 지역, 기술 변화의 관계를 탐구하였다. 뉴캐슬 대학교의 문화 연구소는 디지털 상호작용 및 디지털 미디어 연구를 통해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과 디지털 아트를 통한 창의성 향상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다. 이러한 기관에 의해 시작된 워크숍의 목표는 워크숍을 통해 창의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혁신적인 미래의 기술에 대한 토론회에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개발하는 것이었다. 69
이 두 워크숍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미래 연구자, 환경과학, 의학, 공상 과학, 예술, 기술 분야의 연구자, 학생이 주를 이루었고 전문가가 아닌 주민들도 참여하였다.

<도판 23> ‘빅 엠 여행’의 ‘미래를 구상화하기’ 워크숍 진행 장면

‘미래를 구상화하기’ 워크숍에서는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지에 대한 구상과 개인적 가치사이의 관계, 기술적 방법을 통해 미래를 바라보는 방법 등에 대하여 토론하였다. 미래를 구상화하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비전이 어떤 측면에 기대어 설명되는지를 파악하여 개인 또는 전 지구적 현상과 관련된 가치, 희망, 두려움을 지표로 나타내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고 미래에 대한 표현을 논의하는 방법을 통해 주제를 탐구하였다. 70

‘프로젝트 아이스’는 작품의 내용과 연관 지어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미래의 환경을 위한 새로운 기술, 대안들을 제시한 후 가상의 시나리오를 작성해 그 결과를 함께 탐구해나가는 워크숍이었다. 이 워크숍은 환경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하였는데, 우주정거장과 같이 극한 환경에서의 생활을 디자인하는 연구원인 레지나 펠츠수스(Regina Peldszus), 전염병 및 환경 박사인 의사 알렉스 살람(Alex Salam), 뉴캐슬 대학 문화 연구소의 연구원인 가브리엘라 아르기니(Gabriella Arrigoni)가 전문 분야의 정보 제공 및 프로그램 진행에 협업하였다. 이 워크숍의 목표는 유행병의 가능성을 예상하여 극단적 환경에 대한 인간의 생존 요건을 논의하고 가상의 현실로 창작해 보는 것이었다.

 

2)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Creative People and Places)

 

(1) 아이디어 테스트(Ideas Test)

 

<도판 24> ‘아이디어 테스트’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스웨일 자치구의 지역

<도판 25> ‘아이디어 테스트’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메드웨이 자치구의 지역

‘아이디어 테스트(Ideas Test)’는 영국의 켄트(Kent)주에 위치한 스웨일(Swale)자치구와 메드웨이(Medway)자치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2012년부터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자금지원을 받기 시작하였다.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도시는 총 6개로 시팅본(Sittingborne)시, 파버샴(Faversham)시, 셰피 섬(Isle of Sheppey), 로체스터(Rochester)시, 채텀(Chatham)시, 질링엄(Gillingham)시이다.

스웨일과 메드웨이는 주변지역의 부유한 마을들과 대조적으로, 대부분 경제적으로 하위층에 속한다. 지역에 작은 마을들이 분산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마을이 해양, 산업 및 농업 활동을 중심으로 건설되었었지만 이 산업들이 쇠퇴되면서 높은 실업, 보건 불평등, 열악한 교육 성취도를 초래하였다. 71

프로그램에 함께 파트너십을 맺어 협력하는 기관은 총 7개 기관으로 비영리 단체인 스웨일 커뮤니티와 자원봉사(Swale Community and Voluntary Service), 메드웨이 자원봉사(Medway Voluntary Action), 크릭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Creek Creative Studios), 셰피 매터스(Sheppey Matters), 에이지 유케이(Age UK)와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휫츠테이블 비엔날레(Whitstable Bienniale), 연극 프로그램을 지원해주는 걸벤키안 극장(Gulbenkian Theatre)이 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총 287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대상별로 분류하여 운영되고 있다. 72
중년과 노년층을 위한 창의적인 제 3세대(Third Age Creatives), 청소년을 위한 임팩트(Impact)와 가족을 위한 가족예술프로그램(Family arts programme)으로 나눌 수 있다.

‘창의적인 제 3세대’는 제 3의 연령대인 중년과 노년사이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55세 이상으로 연령이 제한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영국의 자선단체인 ‘에이지 유케이(Age UK)’와 파트너십을 맺어 진행하였다. ‘성장이 느린 사람(Late Developers)’이라는 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참가자들은 양로원이나 주택단지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스웨일과 메드웨이구의 인구 중 20% 이상이 60세 이상이기 때문에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느꼈고, 기획하고 실행하게 되었다. 73

‘임팩트’는 14세 이상 19세 미만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들이며, 몇몇 프로그램은 최대 25세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진행된 프로그램은 힙합댄스, 스텐실 벽화, 헤비메탈 등 매우 활동적인 특징을 지닌다. ‘가족예술프로그램’은 스웨일과 메드웨이 지역 주민들의 가족 친화적인 활동을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들로 주말, 학교 휴일, 공휴일에 맞추어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특히 장애인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자녀의 연령에 따른 프로그램 등 참여 대상을 제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아이디어 테스트’는 연령별로 대상화한 프로그램들을 주로 기획한다. 또한 공예, 음악, 축제 등 프로그램의 장르 역시 매우 다양하게 진행된다. ‘상영 중(Now Showing)’은 공연이나 댄스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으로 ‘박수 시골 투어링(Applause Rural Touring)’과 ‘남동쪽의 댄스(South East Dance)’단체와 협업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다. 이 두 단체는 영국의 시골지역을 위해 순회를 통해 자신들의 공연을 선보이고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참여형 공연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이들의 가장 성공적인 프로젝트는 공연장이나 극장이 아닌 청소년 센터나 마을 회관 같은 목표 청중들에게 친숙한 장소에서 이루어졌다. 74

‘아이디어 테스트’의 예술프로그램의 운영 목적은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목적은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예술과 창조적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특히 가족, 청소년, 노년층에 주목한다. 프로그램들은 개개인의 예술적 재능을 탐닉하고 주변인들을 끌어들여 함께 몰두하고 즐기도록 하며 75
10년 안에 모든 연령이 예술에 대한 왕성한 활동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가 개최되는 지역들은 시골지역으로 교통, 실업, 경제 및 사회적 박탈감이 존재하는 지역들이기 때문에 지역주민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시켜 소규모 조직을 만들고 발전시켜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예술을 창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76

두 번째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의 매체로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창의력을 유도하는 도구로 사용하고자 한다. 세 번째는 일반 참가자 뿐 아니라 장애를 가진 주민들에게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예술에 대한 장벽을 허물고자 한다. 네 번째로 지속가능한 단체로서 아이디어 테스트를 운영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재정조달의 모델을 개발하고 프로그램 및 사업을 핵심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수준 높은 예술을 지역적, 문화적 차별 없이 선보이는 것이다. 수준 높은 예술가, 교육자, 예술 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영국의 어느 지역에서나 질 좋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새로운 모델과 예술적 참여를 위한 접근법이 창의적인 실험을 통해 개발되고 테스트될 수 있도록 연구를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을 프로그램의 형성과 운영의 추진력으로 삼고 있다.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출발하여 기획된다. 또한 협력 기관 및 파트너십을 맺은 많은 단체들로 하여금 주민들을 모이게 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디어 테스트는 프로그램의 중심에 지역 사회 참여를 포함하며, 설계에서부터 의사 결정에 이르기까지 프로그램의 모든 측면에 참여하는 100개 이상의 지역 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아이디어 테스트’의 지원을 받아, 지역 사회 네트워크는 수많은 소규모 프로젝트를 고안해 내며 예술적 실험을 거쳐 지역 사회에 참여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의 예술가들은 커뮤니티에 참여하면서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작품을 제작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학습을 제공한다. 이것은 많은 지역 주민들이 지역 사회를 위한 일들을 하는 것처럼 지역 내 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을 자원봉사자로 고용하여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77

이에 따라 ‘아이디어 테스트’는 각 지역의 주민들의 그룹인 ‘주민 촉매제(Community Catalysts)’를 조직했다. 이 그룹은 ‘아이디어 테스트’를 위해 조직된 지역주민 기반의 자원봉사 단체로 스웨일, 메드웨이의 주민들이 어떤 종류의 예술을 체험하고 싶은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들의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과 무엇이 가장 영향력이 있는지를 인지한다. 현재까지 약 90여 명이 활동하였으며 이들은 스웨일과 메드웨이 지역에서 살거나 일하는 사람들로 나이제한은 18세 이상이다.

힙합 댄서와 안무가인 제임스 왈시(James Walsh), 짐바브웨 출신의 음악가이며 시팅본에 거주하는 럭키 모요(Lucky Moyo), 스트 처치 커뮤니티 센터(East Church community center)를 설립한 베티 알스워스(Betty Allsworth)등이 활동하고 있다. 78
이들의 활동은 많은 사람들이 예술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고, 자금을 조달받고, 검토하거나 평가받는 것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예술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다양한 성격을 가진 그룹으로써 ‘아이디어 테스트’ 프로그램의 목적과 결과에 집중하게 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러한 독립적인 그룹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방식으로 조직되고 자리매김함으로써, 이들은 대중의 예술프로그램의 참여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들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예술을 두려움 없이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으며 자신감을 얻는다. 79

 

(2)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Right Up Our Street)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Right Up Our Street)’는 영국의 남쪽 요크셔(South Yorkshire)주에 위치한 동커스터(Doncaster)를 중심으로 시각예술, 음악, 연극, 영화, 댄스, 시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단체이다. 영국예술위원회의 ‘모두를 위한 위대한 예술(Great Art for Everyone)’에 의해 추진되며 2013년도부터 영국예술위원회의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자금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예술프로그램들을 실행하기 시작하였다. 동커스터내의 발비(Balby), 벤틀리(Bentley), 이스트 동커스터(East Doncaster), 맥스버러(Mexborough), 로싱턴(Rossington)지역에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도판 26>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가 위치한 동커스터(Doncaster) 지역

동커스터 지역은 영국 전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평균 이하의 교육, 낮은 수입을 기록하고 있는 도시로, 예술적 활동에 참여 할 기회가 부족하고 문화생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80
이러한 이유로 문화예술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지역이 가지고 있는 예술에 대한 장벽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인식하고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실험하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는 6가지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이는 <표 23>과 같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개인의 목표 3가지, 프로그램에 협업하는 예술단체의 목표 3가지로 세분화하여 수립한다.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는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동커스터 지역 내에서 예술 참여도를 영국 내 전국 평균으로 상승시키고자한다. 81
또한 프로그램 별로 세분화된 현실적인 목표를 수립하였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 선정된 5개 지역의 지역단체들과 회의를 거쳐 후원자들을 모집하였고, 지역 예술가 및 예술 단체들이 협력하였다. 82
후원자들은 워크숍, 공연 관람, 전시회, 거리축제 또는 지역사회축제 등의 관련 전문가들이 포함된다.

 

① 프로그램 구성

 

주된 프로그램 구성은 가장 먼저 동커스터 지역 전문가 그룹과 예술가가 프로그램 참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예술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는 2017년까지 총 29번의 위원회를 개최해 프로그램에 파트너십을 맺을 예술가들이나 단체들을 선정하였다. 총 150여 명의 예술가들과 약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고, 2017년까지 총 4만 9천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2013년도부터 2018년인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총 33개로 공연, 시각예술, 스토리텔링, 잡지발간 등 매우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모든 프로그램은 각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며, 초등학교, 뮤지엄, 양로원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하에 이루어졌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도별 프로그램 목록 및 장르는 <표 25>와 같다.

<표 26>에 따르면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의 프로그램은 시각예술 분야의 프로그램이 28%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하였고 이후 축제프로그램이 24%, 음악프로그램과 공연프로그램이 18%, 문학이 6%, 무용과 연극이 각각 3%를 기록했다. 가장 상위를 기록한 시각예술프로그램은 벽화그리기, 전시 연계 미술프로그램, 회화, 조각 등이 진행되었다. 주로 지역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는데, 예술가들의 예술적 기법, 아이디어를 토대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작품을 제작하였다. 또한 작품들은 각 지역별 특색에 맞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무용가들이 많이 거주하는 벤틀리에서는 다양한 포즈와 모습을 지닌 무용수들의 모습을 스텐실 기법을 이용한 벽화 그리기,


1차 세계 대전에서 많은 희생자를 기록한 발비지역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양귀비꽃 제작하기 등이 있다.

축제프로그램은 주로 거리, 지역 시민센터 등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진행된 ‘디엔위켄드(DNweekeND)’ 프로그램은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관객을 유치했다. 이 축제는 음악, 무용, 공연관람, 문학 등 복합적인 예술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었다.

<도판 27>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의 ‘디엔위켄드 2017’의 거리공연 모습

2014년에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2015년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였는데 동커스터 지역 내 비어있는 공간이나 상점을 예술적 공간으로 변모시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2016년에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하였고, 주로 거리공연 및 연극공연을 개최하였다. 공연프로그램에 직접 관람객이 참여하고, 새로운 작품으로 재창조하기도 하였다. 2017년에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지역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한 전시, 행위예술이 주로 개최되었다.

또한 공연프로그램을 위해 2013년부터 동커스터의 공연예술극장인 캐스트(CAST)에 공연프로그램을 선보일 공연장 2개를 신설했으며 2017년까지 이곳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는 약 9,000명을 기록했다. 83
참가자들 중 48%는 처음 공연장에 방문한 사람들이었다. 이외에도 음악, 문학, 무용, 연극 등 한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 워크숍 및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 때 참가자 및 파트너들의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을 연장하거나, 활동 내용을 변경하여 기획하기도 하였다. 이는 지역주민들의 참여에 의해 예술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그 중요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② 프로그램 홍보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는 더 많은 관객을 유치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구축하여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한다. 매년 3천 5백여 명에게 정기 우편물을 발송하고 있으며 http://rightupourstreet.org.uk/
, 정보제공 및 홍보를 위해 시작된 메일링 서비스에는 현재까지 약 7천 5백여 명이 가입하였다. 이는 지역의 예술 프로그램의 참여 인프라를 지원하고 개발하는 역할을 한 것이다. 84

프로그램의 마케팅과 관객 개발 전략으로는 ‘진행 가이드(what’s on guide)’와 ‘마을을 위한 박스오피스와 커뮤니티 허브(Box office and community hub for the town)’ 책자를 제공함으로써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자료를 남기고 홍보하고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 홈페이지를 구축 및 SNS를 통한 소통과 홍보를 하였다. 85

또한 2년간 자체적으로 라디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였는데, 이 라디오 프로그램은 ‘바로 우리의 라디오(Right On Our Radio)’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되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지속되지 못하고 2015년에 끝났다. 라디오 자체가 흥미를 이끌 수 있는 매체가

<도판 28>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가 발간하는 잡지 ‘동코폴리탄’의 2014년 4월 호

아니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실행되지 못하였다. 86

라디오 프로그램의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홍보매개체로 ‘동코폴리탄(Doncopolitan)’이라는 잡지를 발간하였다. 2014년부터 발간하여 현재까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워렌 드레이퍼(Warren Draper)가 처음 잡지를 발간하였는데 초창기에는 동커스터 지역에 거주하는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제작하였으며 예술가들의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점차 알려지게 되었다. 87
이후 동커스터 지역의 다양한 예술 활동을 소개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글을 소개하면서 특정대상을 한정하여 발간하지 않고 지역 내 누구나 읽고 찾아 볼 수 있게 되었다.

‘동코폴리탄’은 새로운 예술가들의 작업, 프로젝트, 다양한 이벤트들과 독자적인 저널리즘을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를 구축하여 웹상에서 잡지를 읽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역시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써 직접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다. 글쓰기, 일러스트레이션 및 그림, 디자인, 사진, 패션, 저널리즘의 분야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다.

또한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의 예술 프로그램들은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며 기획단계에서 협업을 한다. 현재까지 장소적으로 파트너십을 맺은 커뮤니티 및 기관은 34개이다. 20년 이상 동커스터 자치구 전역의 지역 사회와 심층적으로 협력한 경험이 있는 ‘동커스터 커뮤니티 아트(Doncaster Community Arts/DCA)’와 동커스터 내 예술을 위한 설립된 봉사 단체로 150개의 회원 단체가 수백 명의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참여시키고 있는 ‘동커스터 자원봉사 예술네트워크(Doncaster Voluntary Arts Network)’가 포함되어있다. 이들과 함께 공연 예술 극장인 캐스트(CAST)를 지원하고 있는 ‘동커스터 문화와 여가 트러스트(Doncaster Culture & Leisure Trust)’와도 파트너십을 맺어 함께 문화예술을 홍보하고 기획한다.

자원봉사자들은 프로그램의 진행에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이들은 지역 사회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적응과 지역 주민들의 예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프로그램 외에도 개인적인 예술 활동을 적극 장려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과정에서 그들의 활동이 가장 두드러진다. 이들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처음 참여하는 참가자들에게 자세한 설명과 재방문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봉사자들의 이러한 역할은 관객을 더 많이 끌어들이고 예술을 친숙하게 인식하게 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3) 코비제작(Made in Corby)

 

<도판 29> ‘코비제작’이 위치한 영국의 코비(Corby) 지역

‘코비제작(Made in Corby)’은 2014년부터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지원을 받아 지역 사회를 위한 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코비 지역기반의 예술 단체로, 코비지역 주민들을 예술에 참여하고 고무시키기 위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한다. ‘코비제작’은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높은 수준의 예술과 문화 활동을 경험하고, 창조하고, 참여하는 데 앞장서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 주민들, 예술단체와 소그룹들의 대화 및 토론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경험하게 하여 새롭고 흥미로운 활동들을 만들어 낸다.

프로그램의 제작은 코비지역의 지역민, 지역예술가, 예술단체 그리고 자원봉사 기관의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서 기획되고 결정된다. 코비지역은 낮은 예술참여도와 높은 빈곤율을 기록하는 지역이다. 이에 지역주민들의 예술참여도를 향상시키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예술프로그램을 탐구하고 개발하며 결과를 검토한다. 또한 지역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역주민들을 초대하는 접근 방식을 취한다. 88
코비지역 내의 예술가 및 해외의 예술가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주민들이 자신의 예술적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 89

코비지역은 1970년대에 주요 고용주였던 철강 산업의 붕괴로 인해 마을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미술관, 영화관 그리고 극장과 도서관이 있는 시민 회관인 ‘코비 큐브(Cory Cube)’가 설립되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 코비 큐브 내의 루프탑 아트센터(Rooftop Arts Centre)에서 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코비제작’은 주로 참여형 연극프로그램이 주를 이루며 이어 음악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진행됨을 알 수 있다. 2014-2018년 연도별 참여형 예술프로그램의 프로그램명과 장르는 <표 28>과 같다.

성공적으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기 위해 ‘코비제작’은 자원봉사를 통한 참여도 개발에 많은 노력을 하였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학교, 스포츠클럽, 에어로빅 교실, 교회 등과 접촉하여 협력을 장려하고 홍보하였다. 90
또한 한 슈퍼마켓에서 ‘돌아갈 길은 없다(No Way Back)’의 출연진들이 연습하는 사진을 전시하였는데, 이는 사람들이 그 이미지를 코비 지역주민들에게 예술에 대해 인식시키게 된 주요한 계기가 되었다. 91

이들은 코비이외의 지역에서 온 전문 예술가들과 함께 협업한다. 92
또한 ‘코비제작’의 예술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한 방편으로는 SNS의 활성화, 초등학교 및 중학교와의 연계교육 프로그램 기획, 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한 전문적인 예술프로그램의 제작 등이 있다.

 

① 연극 프로그램

 

<도판 30> ‘코비제작’의 ‘돌아갈 길은 없다’ 공연을 연습하는 모습

2015년에 진행된 연극프로그램인 ‘돌아갈 길은 없다’는 코비지역 내의 연극극단인 ‘프란틱 어셈블리(Frantic Assembly)’팀에 의해 창작된 연극프로그램이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코비출신의 영화감독인 스콧 그레이엄(Scott Graham, 1974- )과 협력 감독인 닐 비틀즈(Neil Bettles)가 그들의 고향인 코비로 돌아와 연극을 제작한 것으로 6명의 전문 배우, 조명디자이너, 영상디자이너가 협업하였다.

이 연극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을 모집하기 위해 ‘프란틱 어셈블리’ 팀은 사전 워크숍을 개최하였고, 이 워크숍에 7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참가하였다. 워크숍 이후로 코비 지역의 전문배우가 아닌 주민들 10명이 배우로서 공연에 합류하였다. 이 10명의 배우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경험을 토대로 작품이 제작되었다. 2015년 7월 9일과 10일에 코비 큐브의 ‘더 코어(The Core)’에서 공연되었다. 공연은 대사 없이 몸동작과 표정으로만 연기하였고, 총 600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였다. 93
이 프로그램을 통해 ‘코비제작’은 지역위원회를 설립하고 지역 위원회 활동을 지도할 예술적 멘토를 지정하였다. 94

 

② 음악 프로그램

 

2014년 여름에 개최된 ‘한여름 밤의 외출(The Big Summer night Out)’프로그램은 8월 23일 1000명 이상의 참여자를 기록한 ‘코비제작’의 대표적인 음악프로그램이다. 95
이 프로그램을 통해 코비지역민들로 이루어진 지역 합창단인 ‘깊은 뿌리의 큰 나무(Deep Roots Tall Trees)’가 결성되었다. 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 왕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Royal Philharmonic Orchestra)와 함께 공연하기도 하였는데 합창단원으로써 자격을 갖춘 참가자들은 자신감을 주었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코비지역을 위한 노래를 쓰고 직접 불렀다. 이 작업에는 가수 밥 영거(Barb Jungr, 1954- )가 함께 참여했다.

<도판 31> ‘코비제작’의 ‘빅 아이디어’ 프로그램 중 힙합 공연 연습 장면

공연 장소는 국립 축제의 전당(The Royal Festival Hall), 코비 큐브의 중심가, 더 캐슬 극장(The Castle Theatre)이다. 완성된 곡은 총 4곡으로 코비의 음악축제인인 우드 페스티벌(Woods Festival)을 축하하는 공연을 하였다. 96
이 프로그램은 3년간 진행되었으며 예술가들과 코비 지역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협업하여 진행한 예술 프로그램으로써 코비의 용기, 영혼을 기리는 노래를 통해 지역주민의 정체성을 재고하고 공동체 의식을 깨닫게 해 주었다. 97

‘빅 아이디어(Big Ideas)’는 코비지역의 청소년을 위한 참여형 음악프로그램이다. 힙합 예술가인 잼지 밴디코트(Jamzy Bandicoot)와 힙합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힙합과 연관이 있는 그래피티, 스트릿 아트, 가사쓰기, 브레이크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청소년들이 거리에서 그들만의 예술세계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청소년들이 직접 힙합을 배우고, 지역 힙합 예술가들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③ 토론 프로그램

 

<도판 32> ‘코비제작’의 ‘다음은 무엇인가요?’프로그램이 진행 된 루프탑 아트센터 전경

‘코비제작’의 토론프로그램은 직접적으로 예술적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앞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2018년 2월 8일부터 시작된 토론 프로그램인 ‘다음은 무엇인가요?(WHAT NEXT?)’는 코비에 거주하는 코비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토론형식의 예술 프로그램이다. 루프탑 아트센터 내 코비 도서관(Corby Library)에서 진행되었으며 예술과 함께 건강하게 사는 방법, 관광 경제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 지역 정책 등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토론회이다.

그룹의 주 관심사에 따라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2018년 2월 8일에 개최된 프로그램에서는 어떤 장르의 예술프로그램이 인기가 좋을지, 더 홍보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에 대한 답을 모색했다. 총 18명의 지역 주민과 ‘코비제작’의 프로그램 진행자 1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의 연령은 노인부터 청소년까지 매우 다양했으며 각 연령층들이 요구하는 프로그램의 내용 역시 다양했다. 노인들의 경우 그들이 예술을 쉽게 이해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전형적인 예술이 아닌 예술가와 함께 퍼포먼스와 댄스를 결합한 현대적인 스타일의 예술을 느껴보고 싶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청소년의 경우 발레, 힙합,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방면의 예술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싶다는 요구를 하였다. 98
지역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의견을 전달받고 아이디어를 제공받음으로써 단일한 장르의 예술이 아닌 복합적인 예술적 체험을 요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지 프로그램 참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코비제작’ 프로그램이 많은 개인들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제공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들은 그들의 삶에 새로운 기대를 심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개인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99
많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예술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코비제작’의 프로그램 진행자 마리안 앤더슨(Marian Anderson)과 인터뷰. 2018. 2. 8
또한 ‘코비제작’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예술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였다.

이전에 예술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던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재방문하는 빈도수는 매우 크게 늘었으며, 예술 활동에 대한 관점을 넓혀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100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장소 역시 축구경기장, 공원 등 예술 기반의 시설이 아닌 장소에서 개최됨으로 인해 예술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도록 하였다. 참가자들은 ‘코비제작’의 예술프로그램을 통해 예술 참여의 장벽을 허물고 자신들만의 아이디어를 유도하여 결정을 내리고, 성취감을 고취시켰다. 또한 외부의 예술가들을 초청해 협력관계를 유지하였다.

 

4. 영국예술위원회의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참여형 예술프로그램 특징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과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은 기금지원 방식에서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표 29>는 기금의 차이점을 도식화 한 것이다.

두 프로그램은 기금 지원방식에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의 경우는 개인 및 예술 기관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후 두 번의 심사를 통해 개인이나 기관이 기획한 예술프로그램에 직접적으로 프로그램에 지원한다. ‘창조적 사람과 장소들’의 경우 사전 조사를 통해 지역을 선정한 후, 지역의 예술단체에 기금을 지원하는 기관지원의 형태를 띈다.

이 기금을 지원받은 단체들은 자체적으로 다양한 예술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운영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두 프로그램을 분석하여 종합적인 특징으로서 ‘지역 내 단체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 ‘세부자료 및 워크숍을 통한 교육적 효과 증대’, ‘디지털 기기활용을 통한 프로그램 이해도 향상’, ‘접근성 확보를 통한 문화적 소외감 해소’로 도출하여 서술하였다.

 

1) 지역 내 단체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과 ‘창조적 사람과 장소들’은 참여형 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가장 주된 특징은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파트너십는 두 참여형 예술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진행, 사후평가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며 프로그램 전체를 상당부분 아우르는 핵심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 파트너십은 프로그램의 후원자이자 프로듀서, 큐레이터, 예술가, 대행사, 회사, 마케팅 또는 시청자 개발 전문가, 지역 대표 등 다양한 종류의 역할을 한다. 101
지역 내 단체 및 기관은 예술단체, 예술기관 뿐 아니라 지역자치단체, 자원봉사단체, 공공기관 등이 포함된다. 장기적인 협력활동을 통해 이는 많은 사람들이 예술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을 느끼고 경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수준 높은 예술을 각 지역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의 경우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율이 높아졌으며, 참여대상자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었다. 또한 각 지역에 대한 특성과 전문적인 예술지식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기도 하였다. 102
예술단체 뿐 아니라 자원봉사단체, 지역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참여자들을 편안한 상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아이오케스트라’는 다양한 디지털 장치의 설치와 개발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였으며, 각 지역의 4-5개의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진행하였다. 이는 지역 내 ‘아이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는 관객들을 불러 모아 오케스트라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심어주고, 오케스트라 라이브를 감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였다. 임프레션 갤러리는 참여 예술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상별 워크숍을 직접 진행하기도 하였다. 또한 교사들을 위한 사전 워크숍을 계획하였으며, 아이시스아트의 경우 참여 작가들이 강연을 조직하기도 하였다.

북 트러스트의 ‘이야기 여행’은 자선단체 뿐 만 아니라 교도소와도 파트너십을 맺어 장소를 제공받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 교도소에서 진행 된 프로그램은 자선단체인 팩트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졌고, 이는 예술프로그램의 대상을 더욱 확장시켜 예술프로그램을 통한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였다. ‘빅 엠 여행’ 역시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시장소와 작품설치 시 장비문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파트너십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103

특히 각 지역별로 파트너십을 맺어 각각의 프로그램의 진행 및 결과들을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예술분야가 아닌 자원봉사단체, 주민 센터, 공공기관을 포함한 약 800개 기관 및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맺어 프로그램 기획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를 향상시켰다. 파트너십은 예술에 대한 전문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행위로 관객 참여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기존의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104

이들은 예술가이자 청중, 대사, 패널 멤버, 공동 기획자, 위원회 회원, 자원봉사자, 의사결정자, 참가자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이 역시 긍정적인 결과만을 도출한 것은 아니다.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의 경우 파트너십을 맺은 특정한 단체 때문에 다른 단체와 예술가들을 참여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 결과로 지역예술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105

하지만 대부분의 예술단체들은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역량과 능력을 높였다.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 인력의 조정 및 개선, 자원봉사자들의 전문적인 지식개발, 참여자들의 예술에 대한 잠재성 발굴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되었다. 106
또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네트워크를 조직하여 지역 내 다양한 단체들의 프로그램참여를 유도할 수 있었다. 즉, 파트너십은 예술단체와 참여자들의 연결고리로써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으로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예술단체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참여를 통해 예술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107

‘아이디어 테스트’의 경우 프로그램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측면에 100개 이상의 지역 단체 및 공동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다양한 예술프로그램들이 실험되고 지역사회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었다. 특히 지역 기반의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시각예술 프로젝트들은 예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학습기회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네트워크는 지역예술의 활성화에 가장 많은 도움을 주었다. 시팅본 지역의 스테이웰 갤러리(Stairwell Gallery)와의 협업은 지역 예술가들과 그룹의 월간 전시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가를 중심으로 한 워크숍과 영화 상영, 공연, 토크와 행사의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도록 하였다.

‘코비제작’의 경우 지역 주민과 예술가 및 전문가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예술프로그램의 활동에 참여해보지 않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기획단계에 관여하여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였다. 대표적인 예로는 ‘돌아갈 길은 없다’ 프로그램인데, 이 프로그램의 경우 지역 주민들이 직접 무용을 경험해보고 주인공이 되어보고 싶다는 요구에 의해 기획된 것이다. 108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는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위해 ‘커뮤니티 팀(Community Team)’을 구축해 지역주민들과의 협업을 장려하였다.

이처럼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과 ‘창조적 사람과 장소들’이 진행되는 각 지역의 다양한 단체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은 지역주민들의 프로그램 참여도 향상에 기여했으며,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받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또한 프로그램 기획단계에서 각 지역의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을 전달하고 반영하였으며, 프로그램의 진행 및 마무리 단계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 세부자료 및 워크숍을 통한 교육적 효과 증대

 

다양한 지역기반의 체험형 예술프로그램들은 단순한 체험에 그치는 것이 아닌 교육적 효과를 동반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더 나은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 워크숍 및 콘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워크숍 및 교육프로그램은 대부분 연령에 따라 세분화 되어 진행되었으며, 단순한 예술적 체험·경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학술적 연구 및 자료로 출판되기도 하였다.

<도판 33> ‘숨겨진 학교 여행’ 프로그램의 중학생 대상 워크숍의 모습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의 프로그램들은 예술과 교육을 연결시켜 연령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야기 여행’의 경우 교도소에서 진행할 당시 스토리텔링 연극을 진행하기 이전에 재소자들을 중심으로 사전에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 워크숍을 통해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규칙을 수립하기도 하였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 제공 및 교육을 진행하였다. 109
또한 프로그램 진행 시 수업활동지를 활용하였다. 이는 사후에 교도소에서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에 활용되기도 하였다.

‘아이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의 경우 학교 콘서트 진행 당시 교사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는 참여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통해 창의력, 표현력 등을 고취시키기 위해 교사들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창조적인 워크숍(Creative Workshop)을 개최하여 장애학교, 홈스쿨링 어린이들을 위해 원하는 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들은 워크숍을 통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연주자 중 일부가 되어 콘서트에서 연주하기도 하였다. 110

‘숨겨진 학교 여행’은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 중 가장 워크숍 및 교육적 효과를 많이 거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프로그램의 이전과 이후에 교육 프로그램 및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이전에는 전시예정인 학교의 교사들을 초청해 전시 및 작품에 대한 설명과 프로그램의 목적, 의도 등을 교육함으로 인해서 교사들의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학생들에게 교육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개최되는 만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이 활발하게 개최되었다.

전시가 학교에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전시작품과 전시내용을 예술, 역사, 시민권, 영어, 연극, 지리학을 6가지 주제별로 나뉘어 학습하였다. 특히 브래드포드시의 역사와 관계가 있는 작품의 내용을 통해 그들의 역사와 정체성을 탐구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 주제별 교육의 세부 활동 및 자료는 다른 지역에서도 참고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프로그램 이후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연령을 나누어 진행되었다. 초등학생은 직접 작품 속 인물로 분장하여 자신의 역할과 작품의 내용을 한층 더 인지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중학생의 경우 자신의 자화상을 촬영하여 사진기술과 예술성을 학습하고 자신의 모습을 관찰하며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정체성을 탐구하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도판 34>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콘퍼런스에서 영국예술위원회의 대런 헨리(Darren Henly)가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빅 엠 여행’에서는 전시 작품과 관련된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먼저 전시장소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인 ‘빅 엠’을 통해 작가들과의 가상 토크프로그램을 개최하였다. 이 토크프로그램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세계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와 관람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또한 뉴캐슬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두 개의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미래를 구상화하기’와 ‘프로젝트 아이스’는 미래의 환경과 인간생존의 문제를 결합시켜 지역과 기술의 변화의 관계를 탐구하였다. 특히 이 워크숍은 과학 및 생물학적 전문지식이 필요함에 따라 전문가들을 초청하였고, 이로 인해 예술 분야의 참가자 뿐 아니라 미래연구자, 과학자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참가하였다.

‘창조적 사람과 장소들’은 대형 콘퍼런스를 개최해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지속가능성 및 발전 가능성을 논의하였다. ‘사람, 장소, 힘(People, Place, Power)’이라는 주제로 2016년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동커스터 지역의 극장인 캐스트에서 진행되었다. 이 콘퍼런스에는 기조연설자인 영국예술위원회의 대런 헨리(Darren Henly)를 중심으로 16명의 프로그램 관계자, 60여 명의 패널, 200여 명이 넘는 청중이 참여하였다. 111

대런 헨리는 창조적 사람과 장소들의 지역네트워킹과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의 예술에 대한 인식을 바꾼 좋은 사례가 되었음을 언급하였다. 또한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의 지역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교육적 효과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112
이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결과, 이미지가 포함된 자료들을 ‘자신감’, ‘지역’, ‘파트너십’, ‘언어’, ‘시간’ 등 다양한 주제로 분석한 사라 버틀러(Sarah Butler), 니콜 몰렛(Nicole Mollet)의 ‘100가지의 더 많은 이야기들(More Than 100 Stories)’의 역할과 자료들을 소개하였다. 113
콘퍼런스가 진행되는 캐스트 내 ‘댄스 공간(Dance Space)’, ‘두 번째 공간(Second Space)’, ‘연극 공간(Drama Space)’, ‘미팅룸 1(Meeting Room 1)’에서 동안 패널, 토론회,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쟁점사항과 질문은 <표 30>과 같다.

‘댄스 공간’에서는 참여도에 대한 의미를 토론하였으며, 효과적인 참여도를 위해 ‘장소와 프로그램을 어떻게 연관 지을 것인가?, 파트너십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프로그램은 교육적 측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프로그램 참여도 및 진행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 워크숍에서는 청각 장애인과 참가자에 대한 이해를 명확히 하고 참여가 중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항상 예술을 정당화하고 설명하는 이유에 대하여 토론하였다.

‘두 번째 공간’에서는 지역 예술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일회성 이벤트에 관객을 어떻게 끌어들일 수 있는가, 우리의 프로그램 운영 능력은 어느 정도인가, 지역사회에서 장기간 프로그램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프로그램의 시스템 및 환경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연극 공간’에서는 지역사회에 다양한 접근법, 지역사회와의 결합의 실패사례와 문제점 분석, 위험요소와 친밀함의 관계를 분석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관계에 대하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미팅룸 1’에서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위한 문화적 프로그래밍, 장애를 가진 예술가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효과적인 방법 등 대상자들과의 관계에 대한 토론회 등이 개최되었다.

 

3) 디지털 기기의 활용을 통한 프로그램 이해도 향상

 

<도판 35> ‘빅 엠’ 애플리케이션 실행 모습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과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은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다.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에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아이오케스트라’인데, 이 아이오케스트라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제외하면 모든 프로그램 및 구성에서 디지털 기기가 사용된다. 특히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기기들이 대표적인데 특히 ‘더 텐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기기들은 관람객의 행동을 화면에 즉각적으로 투사하여 다양한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화면을 터치하는 기술을 이용한 기기들도 주를 이루는데, 이는 프로그램 참여시 악기들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으며, 악기를 연주하는 방법, 음악가 소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지휘자 팟’이라는 독립적으로 디지털 기기만을 사용한 구역을 만들어 적극 활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오케스트라’ 뿐 아니라 ‘빅 엠 여행’에서도 디지털 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시장의 내부에는 인터페이스를 갖춘 터치스크린이 활용되고 특별히 제작된 증강현실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다. 애플리케이션은 「벼랑에 서서(On the Precipice)」에 참여한 7명의 작가에 관한 정보, 순회 장소, 기타 정보, 증강 현실 촬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가에 관한 정보 메뉴로 들어가면 7명의 작가와 그들의 작품이 설치된 모습이 동영상으로 제공되며 작품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구성된다.

순회 장소 카테고리에는 전시장이 전시되었던 지역, 날짜, 시간이 보이며 앞으로 순회 예정인 지역, 날짜를 볼 수 있다. 증강 현실 촬영을 시작한 후 전시장의 외부 건물전체를 카메라로 비추면 화면 속에서 3D모델링된 구조물이 등장한다. 건물의 내부에 들어가 작품 앞에서 카메라를 비추면 작품 역시 3D로 화면에 등장하며 자세한 정보를 선택하면 작품 및 작가의 설명이 등장한다.

이외에도 작품 하단의 QR코드를 촬영하면 작품의 설명 및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벡터 76(Vector 76)’ 그룹이 개발하였는데, 이들은 10대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아이시스아트와 영국의 남동지방과 협업하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다. 이들은 주로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헤드셋을 이용한 가상현실 프로그램 개발 등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하여 예술, 문화, 건축과 협력하여 기술을 개발한다.

이처럼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을 활용하는 목적은 영국의 문화소외지역이 예술에 대한 접근 뿐 아니라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도 매우 미비하기 때문이다. 지역적 편차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114
지역적 편차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예술과 디지털 기기를 결합해 학습할 수 있도록 접근하였다. 또한 영국예술위원회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매체들을 후원하고 있는데 이는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에서도 적극 활용한다. 유투브(YouTube) 채널인 ‘캔버스(Canvas)’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및 예술단체에 의해 제작되는 콘텐츠가 업로드 된다.

‘더 스페이스(The Space)’는 전시 및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미디어 아트를 개발하고 의뢰한다. BBC와 BBC아카데미와 협력을 통해 운영되며 예술가들이 실시간 예술행사를 방송하고 진행을 도우며, 온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아트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의 프로그램들의 진행 영상이나 작품 제작에 있어 이러한 매체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였다.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아이디어 테스트’의 경우 그들의 예술프로그램의 목표 중 하나로 ‘디지털 기기의 활용’을 직접 언급하였다. ‘아이디어 테스트’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지역인 스웨일, 메드웨이와 시팅본 지역이 디지털 기기를 접하거나 기술을 경험할 기회가 적다. 이로 인해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에 디지털 기기들을 활용하기도 하고, 디지털 기술에 관한 워크숍 및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자신의 작품을 제작하는 케이티 달 에버렛(Katie Dale Everett)과의 협업을 통한 프로그램인 ‘디지털에 관한 대화(Conversations About The Digital)’를 2017년에 진행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프로그램의 진행은 프로그램의 이해도를 높이고 흥미를 유발하였다. 115

 

4) 접근성 확보를 통한 문화적 소외감 해소

 

두 프로그램은 모두 지역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각 지역의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되어 지역 주민들의 프로그램 참여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의 경우 순회 형식의 프로그램 및 전시를 통해 각 지역에 접근한다. 예술 활동의 전형적인 장소인 미술관, 박물관이 아닌 편안하고 가까운 장소에서 예술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참가자들로 하여금 예술이 얼마나 평범하고, 훌륭한 장소에서 전시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견해를 넓혀주는 역할을 하였다. 116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의 경우 ‘참여 설문조사’에 의해 영국의 다양한 문화소외지역이 선정되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 설문조사는 영국의 문화, 여가 및 스포츠에 대한 수요도 조사로 영국예술위원회와 스포츠협회, 역사협회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예술, 방송, 문화, 창의 산업, 역사, 도박, 도서관, 뮤지엄, 아카이브, 복권, 언론 규제 및 자유, 통신, 관광, 미디어 등의 대한 정부의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2005년에 처음 실시되었으며 위의 분야의 참여도와 참여를 방해하는 장애물 적 요소를 분석한다. 2005년 처음 시작했을 당시 16세 이상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이후 2006년에 11세-15세 어린이를 위한 설문이 추가 되었으며 2008년에는 5-10세 아동을 위한 질문들이 설문에 포함되었다. 또한 지역사회와 지방정부와 결과를 공유하고 비율과 데이터를 제공했다. 전체 프로그램의 55%는 ‘참여 설문 조사’에서 예술 참여율이 가장 하위를 기록한 지역들을 선정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은 관광적 측면에서 수요와 공급사이의 관계가 강화되었으며, 프로그램들이 각 지역에 잘 적응되고, 적극적으로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게 되었다. 이는 참여자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예술을 친근하게 느끼면서 적응해 나간 것이다. 자신의 지역에 방문한 참여형 예술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을 어렵지 않고 즐겁게 느끼고, 자신도 성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또한 박물관이나 역사적 장소가 아닌 자신의 집 앞 공원, 상점, 주차장, 해변 등 심리적으로 가까운 장소를 택함으로써 예술을 어렵게 느끼지 않았다.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인 투어링을 통해 문화소외지역의 예술 참여 접근성을 향상시킨 것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많은 관객 수를 기록하게 한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 역시 예술기반의 시설이 아닌 지역 주민 센터, 정원, 학교, 교회, 도서관, 기차역, 청소년 센터 등의 지역 문화재, 정육점, 서점, 제빵사, 카페, 과자점, 우체국, 공장, 술집, 시장, 야외 및 공공장소 등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117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 프로그램은 예술기반의 장소가 아닌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 외에도 지역 사회 구성원, 자원봉사자 및 예술가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장소를 새롭게 구축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장소에서 진행된 예술프로그램들은 전반적으로 인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진행과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의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들은 참가자들이 예술을 접하는 환경을 친숙하게 만드는 것을 강조하며 기획되었다. 특히 세인트 피터스 교회(Saint Peter’s Church Warmsworth), 벤틀리 시내 중심가(Bentley High Street), 맥스버러 마켓(Mexborough Market), 로싱턴 우체국(Rossington Post Office)등 예술과 관련 없는 장소를 선정했으며 이는 관람객을 낮선 예술과의 고리역할을 한 것이다.

‘아이디어 테스트’의 경우 스웨일과 메드웨이 지역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지만, 이후 시팅본(Sittingbourne) 지역에서도 예술참여도가 낮다고 판단하여 새로운 프로그램 운영 장소인 34번지(NO.34)를 2015년에 개관했다. 이는 시팅본 지역의 주요 쇼핑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한 상점을 개조한 곳이다. 시팅본 지역의 예술참여 재생 계획을 가지고 스웨일과 메드웨이 지역처럼 지역주민들이창의성을 발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118
어린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며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4번지의 1층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장소로 프로젝터, 스크린, 음향 시스템이 완비되어 있고, 뒤쪽에는 화장실과 작은 부엌이 있다. 2층은 세미나실로 모임과 이벤트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사용하기도 한다. 건물 뒤쪽에는 사무실 공간이 두개 더 있는데, 회의실과 6-8인을 위한 공동 작업실로 사용된다. 119
이 공간은 아이디어 테스트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시팅본 지역주민들의 개인적인 모임, 공적인 모임장소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이 역시 친숙한 장소로 주민들을 인식하게 하여 프로그램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120
이처럼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은 ‘순회’라는 형식을 통해 더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가까이 프로그램을 제공하였으며,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은 지역에 기반을 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내 시설 및 기관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5. 결론

 

영국예술위원회는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체험형 예술프로그램을 제도적,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영국예술위원회에서 문화소외지역을 위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과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로 연구범위를 선정하였다. 연구대상으로는 북 트러스트의 ‘이야기 여행’,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아이오케스트라’, 임프레션 갤러리의 ‘숨겨진 학교 여행’, 아이시스아트의 ‘빅 엠 여행’이며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예술단체인 ‘아이디어 테스트’,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 ‘코비제작’이다. 이 프로그램들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특징을 도출하여 분석하였다.

본 논문에서 연구하게 된 7개의 프로그램 및 예술단체들을 분석한 결과 네 가지의 특징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 번째로는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는 예술프로그램 진행에 매우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다양한 단체 및 그룹과의 파트너십은 참여형 예술프로그램의 기획단계에서부터 협업하기도 하는데, 이 때 지역 주민들을 대표해 지역적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는 프로그램 기획에 도움을 준다.

프로그램 진행시에 자원봉사단체 및 지역주민단체와의 파트너십은 예술프로그램을 접해보지 못한 참가자들이 친숙한 환경으로 느끼도록 유도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로그램 이후에는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그램을 평가한다. 지속가능성과 참여도, 설문조사 등을 분석해 프로그램 개발에 큰 도움을 준다. 모든 프로그램들이 다양한 지역단체와의 파트너십을 맺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들은 지역주민들의 예술참여도를 향상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두 번째는 세부자료 및 워크숍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향상시켰다. 본 논문에서 연구되는 7가지의 참여형 예술프로그램은 단지 프로그램에 그치는 것이 아닌 프로그램과 함께 워크숍이나 교육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워크숍은 연령별이나 대상별로 분류되어 진행되기도 하고, 예술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와도 협업하여 진행되기도 한다. 주로 각 예술프로그램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여 프로그램을 더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세 번째는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의 ‘투어링’ 요소와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의 지역에 기반을 둔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도가 향상된다. 특히 ‘투어링’을 통해 영국의 다양한 문화소외지역을 순회하는 ‘전략적 투어링 프로그램’은 다양한 지역을 순회하기 위해 트럭이나 공기주입식 간이 전시장과 같은 요소를 사용해 접근성을 용이하게 한다. ‘창조적인 사람과 장소들’ 역시 문화소외지역의 비어있는 상점, 거리, 지역 주민센터 등과 같은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참가자들을 쉽게 유치하고 보다 친숙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네 번째는 프로그램의 진행에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다. 문화소외지역은 문화예술적으로도 그 참여도가 매우 낮지만, 과학기술 및 첨단 디지털 기기의 사용률 역시 매우 저조하다. 이러한 이유로 영국예술위원회는 예술프로그램에 디지털기기를 적극 활용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본 논문에서 연구되는 7가지 프로그램 역시 대부분이 디지털기기 및 기술을 활용해 보다 프로그램을 풍부하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영국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참여형 예술프로그램은 일회성에 그치거나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참여자와 진행자가 함께 소통하며 참여하는 쌍방향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프로그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교육적 효과를 강조한다. 문화소외지역을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에 더 많은 참가자를 참여시키기 위해 지역사회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진행되어야 한다. 즉, 전형적인 예술기반의 시설이 아닌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소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에 전문지식을 겸비한 교육자와의 협업과 지원을 통해 교육적인 효과를 겸비한다면 국내의 문화소외지역도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여건이 더욱 성장하여 문화적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기관 발간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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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논문, 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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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다현〈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기업의 문화예술지원 사업 사례 연구 : 국내·외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중심으로〉 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 무용교육전공 석사학위논문. 2017

정은주, 한송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나눔사업 활성화를 위한 탐색적 연구: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을 중심으로〉《한국비영리연구》한국비영리학회. 제 15권. 2016

정지은, 이석규, 김춘경 〈문화소외지역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사례 연구: 동아일보 연천 사례를 중심으로〉《문화산업연구》한국문화산업학회, 제 14권. 2014

Cathy Nutbrown, Peter Clough, Sabine Little, Evaluation of Booktrust Stories Tour 2013-14, The University of Sheffield and Booktrust,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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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Bowen, John Bowers, Peter Wright, The value of designers’ creative practice within complex collaborations, Design Studies, 2016

 

웹사이트

 

동코폴리탄 웹페이지: http://www.doncopolitan.com

리-라이트 웹페이지: http://www.philharmonia.co.uk/re-rite

바로 우리의 거리에서 웹페이지: http://rightupourstreet.org.uk

소리의 우주 웹페이지: http://www.philharmonia.co.uk/universeofsound

숨겨진 학교 여행 웹페이지: https://hiddenschoolstour.wordpress.com

아이디어 테스트 웹페이지: http://ideastest.org.uk

아이시스 아트 웹페이지: http://www.isisarts.org.uk

영국예술위원회 웹페이지: http://www.artscouncil.org.uk

영국 정부 웹페이지: https://www.gov.uk

오디언스 에이전시 웹페이지: https://www.theaudienceagency.org

유투브: https://www.youtube.com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웹페이지: http://www.philharmonia.co.uk

 

인터뷰

 

‘아이디어 테스트’의 프로그램 참가자 톰 다울링(Tom Dowloing)과 인터뷰. 2018. 2. 3

‘아이디어 테스트’의 프로그램 어시스턴트 클로에 콜린스(Chloe Collins)와 인터뷰. 2018. 2. 3

‘아이디어 테스트’의 프로그램 참가자 톰 다울링(Tom Dowloing)과 인터뷰. 2018. 2. 3

영국예술위원회의 프로그램 기획자 케빈 그리스트(Kevin Grist)와 인터뷰. 2018. 2. 3

‘코비제작’의 프로그램 진행자 마리안 앤더슨(Marian Anderson)과 인터뷰. 2018. 2. 8

‘코비제작’의 프로그램 참가자 마틴 선더랜드(Martin Sutherland)와 인터뷰. 2018. 2. 8

 

ABSTRACT

 

A Study on Participatory Art Programs for Culturally Isolated Region of Arts Council England
: Focusing on after 2011

by Yoon Ye Sol
Department of Fine-arts, Major in Art Criticism and Management
Graduate School of Kyung Hee University

This study analyzed the participatory arts programs for culturally isolaed region supported by the Arts Council England(ACE) and drew characteristics. This study classified and analyzed ‘Strategic Touring Program(STP)’, which supports the program and ‘Creative People and Places(CPP)’ which supports the organiza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meaning of each program to overcome the polarization of cultural arts in the context of multi-cultural and global society. In addition, it tried to suggest the direction of the establishment of the art program platform in the cultural marginalized area.

In this context, we have grasped the background and the current status of the ACE to support the program for cultural marginalized areas. Both programs were established in accordance with the mid- and long-term goals of the ACE. Also, based on the survey and the research and research of the experts, it was found that the program development base was established by selecting the area with low art participation.

In Chapter 3, we analyzed each program through various reports such as the reports issued by the ACE and the respective institutions, interviews through field visits. The two institutions were classified according to the difference of the fund support method and analyzed the audience participation program that the audience could participate directly. STP analyzed ‘Stories Tour’, ‘iOrchestra’, ‘Hidden Schools Tour’ and ‘Big M Tour’ programs. The CPP analyzed the programs in the area-based agencies ‘Ideas Test’, ‘Right Up Our Street’ and ‘Made in Corby’.

Based on this analysis, Chapter 4 draws four characteristics of the two programs. Both programs were found to advance through a partnership with local organizations and art groups. The partnership played a very important role in the planning, progression and post evaluation of the program. Secondly, it can be seen that the detailed data used during the program and the advanced workshops after the program have brought educational effect. All programs conducted educational programs and workshops, which were published as reports and used as school materials in schools. We also improved our understanding of the program by using digital devices.

It helped to understand and experience the program through participation and activities of culture and arts using digital devices. Finally, the two programs relieved the cultural alienation by facilitating the accessibility of programs to residents of marginalized areas such as moving exhibition halls, empty shops, and streets. This not only improved the participation of local residents in the arts program, but narrowed the gap between enjoying culture and arts by region and age. The two programs supported by the ACE encourage residents of culturally marginalized communities to enjoy and experience culture and arts regardless of their social, educational, and financial circumstances, and to promote equalities in social, economic and all asp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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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1. 문화체육관광부《2016 문화향수실태조사》p.5, 문화체육관광부, 2016
  2. Maria Rosario Jackson, Developing Artist-driven Spaces in Marginalized Communities, The Urban Institute, 2012; Margo Charlton, Transforming Communities Through the Arts : A study of three toronto neighbourhoods, Toronto Art Foundation, 2013
  3. 민소영〈문화소외계층 대상 박물관 교육프로그램 연구〉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석사학위논문. 2010; 연다현〈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기업의 문화예술지원 사업 사례 연구 : 국내·외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중심으로〉 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 무용교육전공 석사학위논문. 2017; 정은주, 한송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나눔사업 활성화를 위한 탐색적 연구: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을 중심으로〉《한국비영리연구》한국비영리학회. 제 15권. 2016; 정지은, 이석규, 김춘경 〈문화소외지역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사례 연구: 동아일보 연천 사례를 중심으로〉《문화산업연구》한국문화산업학회, 제 14권. 2014; 박스잔 〈문화소외계층의 문화복지서비스 이용 경험이 사회통합에 미치는 영향〉《한국복지실천학회지》한국복지실천학회. 제 7권. 2015
  4. ‘Goal 1. Excellence is thriving and celebrated in the arts, museums and libraries.’, ‘Goal 2. Everyone has an opportunity to experience and be inspired by the arts, museums and libraries.’, ‘Goal 3. The arts, museums and libraries are resilient and environmentally sustainable.’, ‘Goal 4. The leadership and workforce in the arts, museums and libraries are diverse and appropriately skilled.’, ‘Goal 5. Every child and young person has the opportunity to experience the richness of the arts, museums and libraries.’ Arts Council England, The Arts Council Plan 2011-2015, p.7, Arts Council England, 2011
  5. Arts Council England, The Arts Council Plan 2011-2015, p.7, Arts Council England, 2011
  6. 영국의 국가 복권기금(National Lottery)은 1993년에 영국의 예술을 지원하기위한 목적으로 ‘국가 복권법(National Lottery Act)’이 재정되며 시행되었다. 이는 복권의 수익금을 복권위원회(National Lottery Commission)를 통해 문화예술을 비롯한 스포츠, 문화유산 등에 사용되고 있다.
  7. Arts Concil England, Strategic Tourin Programme, p.18, Arts Concil England, 2015
  8. Arts Council England, The Arts Council Plan 2011-2015, p.9, Arts Council England, 2011
  9. https://www.gov.uk/guidance/equality-act-2010-guidance
  10. Creative People and Places, Governance and consortium working: A research project by Catherine Bunting and Tom Fleming-Final report, p.5, 2015
  11. 2018.04.19 15:50 KEB하나은행 환율 기준
  12. 2018.04.19 15:50 KEB하나은행 환율 기준
  13. Creative People and Places, Thematic Research Brief: Excellence in CPP, p.1, Arts Council England, 2016
  14. Arts Council England, The Arts Council Plan 2011-2015, p.9, Arts Council England, 2011
  15. Annabel Jackson Associates, Strategic Touring Programme: Final Evaluation Report to Arts Council England, p.5, Annabel Jackson Associates Ltd, 2015
  16. Annabel Jackson Associates, Strategic Touring Programme: Final Evaluation Report to Arts Council England, p.17, Annabel Jackson Associates Ltd, 2015
  17. 2018.04.19 15:07 KEB하나은행 환율 기준
  18. 121Annabel Jackson Associates, Strategic Touring Programme: Final Evaluation Report to Arts Council England, p.9, Annabel Jackson Associates Ltd, 2015
  19. 2018.04.19 15:56 KEB하나은행 환율 기준
  20. 영국예술위원회의 프로그램 기획자 케빈 그리스트(Kevin Grist)와 인터뷰. 2018. 2. 3
  21. Arts Council England, Strategic touring programme Guidance for applicants, p.29, Arts Council England, 2011
  22. Arts Council England, Strategic touring programme Guidance for applicants, p.29, Arts Council England, 2011
  23. https://www.theaudienceagency.org/audience-spectrum
  24. http://www.artscouncil.org.uk/funding/apply-funding/funding-programmes/creative-people-and-places-fund/
  25. Creative People and Places, End of year 3 Evaluation report: Impact, outcomes and future at the end of year 3, p.11, Creative People and Places, 2016
  26. ‘코비제작’의 프로그램 진행자 마리안 앤더슨(Marian Anderson)과 인터뷰. 2018. 2. 8
  27. Creative People and Places, End of year 3 Evaluation report: Impact, outcomes and future at the end of year 3, p.20, Creative People and Places, 2016
  28. ‘참여하다(Taking Part)’ 설문조사 ‘참여하다(Taking Part)’설문조사는 영국의 문화와 스포츠 참여에 대한 설문조사로 영국의 성인들과 어린이들 사이의 예술과 문화 활동에 대한 공식적 통계를 발표하였다.
  29. Annabel Jackson Associates, Strategic Touring Programme: Final Evaluation Report to Arts Council England, p.9, Annabel Jackson Associates Ltd, 2015
  30. 2018.04.19 15:07 KEB하나은행 환율 기준
  31. Cathy Nutbrown, Peter Clough, Sabine Little, Evaluation of Booktrust Stories Tour 2013-14, p.84, The University of Sheffield and Booktrust, 2014
  32. 이프란마스터는 소설〈빌랄의 거짓말〉의 저자로 어머니는 파키스탄 출신이며 아버지는 인도 출신으로 파키스탄과 인도가 분리되기 전 자신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서술하였다. 현재는 영국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
  33. ‘옛날 옛적에’은 아메라(Ameera)라는 어린 소녀의 이야기이다. 아메라는 항상 바쁜 엄마를 위해 엄마의 시간이 멈추기를 기도하였는데, 기도 도중 소원이 이루어지며 시간이 멈춘 새로운 세계에 도착하게 된다. 그 세계에서 만난 친구 거북이와 원숭이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수수께끼를 풀고, 그 세계의 문지기를 설득하여 결국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이다.
  34. Cathy Nutbrown, Peter Clough, Sabine Little, Evaluation of Booktrust Stories Tour 2013-14, p.85, The University of Sheffield and Booktrust, 2014
  35. Annabel Jackson Associates, Strategic Touring Programme: Final Evaluation Report to Arts Council England, p.78, Annabel Jackson Associates Ltd, 2015
  36. BookTrust, A tookit for venues and professionals, p.8, BookTrust, 2014
  37. 팩트(Pact)는 영국의 국가 자선단체로, 교도소에 수감되어있는 사람들을 돕고, 그들의 가족을 위한 ‘가족의 날’행사를 개최하는 등 활동을 한다. http://www.prisonadvice.org.uk/
  38. Cathy Nutbrown, Peter Clough, Sabine Little, Evaluation of Booktrust Stories Tour 2013-14, p.85, The University of Sheffield and Booktrust, 2014
  39. BookTrust, A tookit for venues and professionals, p.8, BookTrust, 2014
  40. Cathy Nutbrown, Peter Clough, Sabine Little, Evaluation of Booktrust Stories Tour 2013-14, p.55, The University of Sheffield and Booktrust, 2014
  41. Rachel Escott, iOrchestra:Case study, p.2, Philharmonia Orchestra, 2015
  42. 2018.04.19 15:07 KEB하나은행 환율 기준
  43. www.iOrchestra.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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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http://www.philharmonia.co.uk/universeofsound
  47. 키넥트 기술은 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기술로 인터렉티브 설치물, 게임 등에 활용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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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 John Webb, MusicLap Resource Pack, p.2, Philharmonia Orchestra, 2015
  55. John Webb, MusicLap Resource Pack, p.2, Philharmonia Orchestra,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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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Rachel Escott, iOrchestra: Review&Evaluation, p.9, Philharmonia Orchestra, 2016
  59. https://hiddenschoolstour.wordpress.com/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는 셜리 매너 초등학교(Shirley Manor Primary School), 라이크로프트 초등학교(Ryecroft Primary Academy), 세인트 콜롬버스 카톨릭 초등학교(St Columba’s Catholic Primary School), 레이콕 초등학교(Laycock Primary School), 필 파크 초등학교(Peel Park Primary), 딕슨스 중학교(Dixons City Academy), 파크사이드 학교(Parkside School), 핸슨 아카데미(Hanson Academy), 오아시스 아카데미 리스터 파크(Oasis Academy Lister Park), 일클리 중학교(Ilkley Grammar School), 칼턴 볼링 대학(Carlton Bolling College), 손턴 중학교(Thornton Grammar School)이다.
  60. Annabel Jackson Associates, Strategic Touring Programme: Final Evaluation Report to Arts Council England, p.82, Annabel Jackson Associates Ltd, 2015
  61. Impression Gallery, Key themes in Hidden, p.1, Hidden Schools Tour: Impressions Gallery, 2015
  62. Impression Gallery, Key themes in Hidden, p.2 Hidden Schools Tour: Impressions Gallery, 2015
  63. Pippa Oldfield, Hidden Exposed: Red Saunders’ Imagined Photographic Histories, p.1, Impression Gallery, 2013
  64. https://hiddenschoolstour.wordpress.com/
  65. 중등교육 수료 고사(the 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의 약자로 영국에서 중등 교육을 마친 후 실시하는 국가 검정시험이다.
  66. 이 프로그램에 파트너십을 맺은 기관은 게이츠헤드위원회(Gateshead Council), 노스타인사이드위원회(North Tyneside Council), 베릭 필름&미디어아트 페스티벌(Berwick Film & Media art Festival), 토피 팩토리(Toffee Factory), 솔트웰 공원(Saltwell Park), 더 링크(The Links), 우드혼 박물관(Woodhorn Museum), 미들즈브러 인스티튜트 오브 모던아트 (Mima Middlesbrough Institute of Modern Art), 더 퍼레이드(The Parade)이다. Annabel Jackson Associates, Strategic Touring Programme: Final Evaluation Report to Arts Council England, p.96, Annabel Jackson Associates Ltd, 2015
  67. http://www.isisarts.org.uk/on-the-precipice.html
  68. http://www.isisarts.org.uk/on-the-precipice.html
  69. Simon Bowen, John Bowers, Peter Wright, The value of designers’ creative practice within complex collaborations, p.49, Design Studie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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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 ‘아이디어 테스트’의 프로그램 어시스턴트 클로에 콜린스(Chloe Collins)와 인터뷰. 2018.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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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 ‘코비제작’의 프로그램 진행자 마리안 앤더슨(Marian Anderson)과 인터뷰. 2018. 2. 8
  98. 본 연구자가 ‘코비제작’의 ‘다음은 무엇인가요?’ 프로그램에 직접 참가하여 참여자들의 의견을 듣고 녹취한 내용. 2018. 2. 8
  99. ‘코비제작’의 프로그램 참가자 마틴 선더랜드(Martin Sutherland)와 인터뷰. 2018.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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