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의 기후위기 프로젝트 연구

제12호 《Art Pavilion》수록. 2022년 2월 발행
 
조신정 1
 
1. 머리말
2. 올라퍼 엘리아슨의 기후위기 프로젝트 전략

    1) 관람자의 현장 참여
    2) 온라인 콘텐츠 활용

3. 기후위기 프로젝트의 형식

    1) 상호소통과 참여의식 증진
    2) 협력적 온라인 네트워크 형성

4. 맺음말
 
 

1. 머리말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 1967- )은 아이슬란드(Iceland) 출신이며 아이슬란드의 자연현상과 풍경을 통해 받은 영향을 작품으로 제작한다. 그의 작품은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는 점을 목표를 지니고 기술적이고 대규모의 설치물 형상으로 나타난다. 1995년부터 스튜디오 올라퍼 엘리아슨(Studio Olafur Eliasson)을 독일 베를린(Berlin)에서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스튜디오 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제작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프로젝트는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있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프로젝트에서 다룬 사회적 문제에 관하여 대중에게 경각심을 갖게 하고 실천적인 개선 행동을 수행하도록 한다. 그의 프로젝트는 대중의 관심을 끌도록 획기적인 유형으로 제작되고 있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현대 사회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룬 프로젝트를 다차원적인 방식으로 창작하며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직접적으로 대중에게 일깨우고자 기후재난에 대응하는 프로젝트를 설치작품, 온라인 콘텐츠, 사회적인 사업을 통해서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중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올라퍼 엘리아슨의 기후위기 프로젝트를 분석하여 어떠한 전략으로 프로젝트를 선보였는지 설명하고 프로젝트의 형식을 연구한다. 올라퍼 엘리아슨의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관한 모범사례를 조명하고 그가 기후재난에 대응하는 예술의 전략을 알아보고자 한다. 기후변화를 다룬 올라퍼 엘리아슨의 프로젝트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선행연구는 주로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과 관람객의 상호성에 대한 특징을 다루고 있다. 또한, 장소 특징적 작품이 대중과 연결되는 관계를 분석하고 그에 대한 관계적 미학을 고찰한 연구가 있다. 다만 올라퍼 엘리아슨의 기후위기에 관한 프로젝트 언급은 언론 보도용 및 온라인 홍보에 그친다.

올라퍼 엘리아슨의 기후위기 프로젝트 연구를 통해 예술의 재난 대응 방법을 소개하며 이러한 예술의 창작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프로젝트가 대중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 만큼 향후 예술의 사회적 문제의식 창작물이 확장되어야 하는 이유를 언급한다. 연구 방법으로는 올라퍼 엘리아슨의 2010년대부터 진행한 기후변화 관련 주제의 작품과 프로젝트 운영에 관한 올라퍼 엘리아슨의 공식 홈페이지, 단행본, 학술지, 인터뷰 자료를 참고하였다.

 

2. 올라퍼 엘리아슨의 기후위기 프로젝트 전략

 

올라퍼 엘리아슨은 기후변화에 관한 심각성을 다양한 형식의 프로젝트로 대중에게 선보인다. 설치미술과 더불어, 인터넷을 기반한 친환경 에너지의 사회적 사업 운영 중이며 SNS 영상 업로드 앱이 그 사례이다. 이를 통해 사회 공헌의 실천을 이루도록 대중 참여를 유도하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기후위기 프로젝트는 대중의 참여를 유도하여 사회적 문제 개선 공동체 형성을 이루고 있다.

하단 〈표 1〉은 올라퍼 엘리아슨의 기후위기 프로젝트를 정리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들은 직접적인 체험을 겪도록 참여성을 주축으로 두고 있다. 그의 기후위기에 관한 프로젝트「얼음 시계(Ice Watch)」, 「작은 해(Little Sun)」, 「지구 스피커(Earth Speakr)」가 있다. 이 프로젝트의 공동 목적은 타인과의 상호교류로 현 기후에 관한 문제개선 행동을 촉구하는 것이다.


 

1) 관람자의 현장 참여

 

올라퍼 엘리아슨의 기후위기 프로젝트 중 「얼음 시계(Ice Watch)」는 기후변화 실천의 행동 촉구를 알린다. 급격한 지구온난화를 겪고 있는 북극 빙하의 현 상황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작품은 관람자에게 온난화에 의해 녹아내려 부서지는 북극 빙하의 광경을 마주하게 하고 직접 빙하를 만지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게 한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지구온난화의 방어막인 북극이 국제사회의 실천 하에 보호되어야 한다는 점을 빙하 설치로 부각하여 대중에게 직접적인 문제인 점을 깨닫게 한다.

「얼음 시계」는 그린란드(Greenland) 빙하에서 녹아내려 자유롭게 떠다니던 12개의 빙산을 도심에 설치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첫 공개는 2014년 UNIPCC(UN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2의 기후위기에 관한 제5차 평가보고서를 발표한 덴마크 코펜하겐(Copenhagen, Denmark) 시청 광장과 2015년 UN 기후회의 COP21 개최한 프랑스 파리의 판테온 광장(Place du Panthéon)에서 선보였다. 또 2018년에 영국 런던의 유럽 본부(Bloomberg’s European headquarters)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에서 전시되었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기후변화의 비극적인 결과를 대중에게 직접적으로 와닿도록 과거와 달리 빙하가 급격히 녹는 상황에 관한 명확한 증거로써 「얼음 시계」를 제시한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미래에 일어날 심각한 현상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을 때 현대인이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현대인에게 기후위기에 관하여 지식에만 머무르지 말고 행동으로 전환하자는 의미이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예술가로서 자신의 작품으로 감동과 더불어 추상적인 현상을 현실에서 직접적으로 마주하기를 기대한다. 「얼음 시계」는 예술로 현대인의 현실 인식과 관점을 바꿀 가능성에 주목하며 지구온난화를 시각적인 형상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한다. 그는 이 작품이 기후변화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한 공공적 책임에 영감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3올라퍼 엘리아슨은 대중이 기후재난에 무감각해지지 않도록 현상학적 접근을 활용하여 위기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하여 대중이 무관한 일로 여기지 않도록 올라퍼 엘리아슨은 단절감을 제거하고자 참여성을 작품 내에 적용한 점을 볼 수 있다. 「얼음 시계」는 공공장소에 설치되어 그 장소를 지나는 대중의 참여로 이어진 반응을 기대한다. 올라퍼 엘리아슨의 설치작품의 대표적 특징인 관람자와 작품의 상호관계성이 작품 내에 적용되어 있다. 상단 그림처럼 대중은 얼음을 모든 감각을 활용하여 느끼며 북극에서 녹아내리는 빙하의 극적인 상황을 떠올리게 된다. 빙하를 공공장소에 선보이며 기후변화에 대처할 세계의 제도적인 차원 마련과 개인의 행동 개선을 강조한다.

이 작품은 감상적인 측면을 넘어서 의식개선의 여지를 제공하는 역할로 작동하고 작품에 참여하는 관람자는 새로운 집단적인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서로 경험과 감상을 공유하여 관람자 간의 소통을 유발하는 하나의 집단적인 체험이다. 그의 설치작품은 작품에 관한 의견 소통의 장으로 될 만큼 공동체의 범위로 확장한다. 올라퍼 엘리아슨이 제공한 물리적인 공간에서 타인 간 의견공유를 통한 개인의 사고와 감상의 폭을 넓히는 기회이다.

「얼음 시계」는 현상학의 개념을 바탕으로 작품의 주체자에 관한 맥락을 내포하여 작품 속 주체자는 상황에 따라 전환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서 지구온난화의 단편적 현상과 개인의 직접적 참여 그리고 현상학을 다룬다. 4 그는 설치작품 내 관람자를 주체적인 개체로 삼으며 관람자와 작품의 설치 공간 사이의 재구성을 이룬다. 이러한 작품과 관람자의 관계 재구성은 새로운 현상으로 이어지도록 한 작가의 의도이다. 그는 작품과 관람자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반응과 상황에 관하여 작품의 창작 과정이자 결과이며 현상학 활용을 언급한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현상학 관심이 모리스 메를로-퐁티(Maurice Merleau-Ponty, 1908-1961), 에드문트 후설(Edmund Husserl, 1859-1938), 질 들뢰즈(Gilles Deleuze, 1925-1995)의 현상학적 이론을 바탕에 둔다고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5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의 시기에 현상학은 복잡한 방식으로 다시 중요해졌다. 시공간의 맥락에서 대상과 주체에 관한 상대적인 이해와 이 관계가 무엇을 의미하고 실천하는지 다시 이해하게 되었다. 예술학교 재학 당시에 게슈탈트 심리학(Gestaltpsychologie)에 관하여 흥미롭게 생각했다. 해당 주제는 결실 있는 실체로써 특정 개념에 적용이 되는 것이다. 이는 형식적이고 객관적인 개념을 지닌 현상학 보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게슈탈트 심리학이 인지과학과 신경학과 관련한 점에 관심이 생겼다. 나는 예술 작품창작의 경험을 기반으로 형성한 개인의 의미를 재해석할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다.” 6

관람자는 인식의 측면에서 북극 빙하를 접하는 장소로 시작하여 작품의 주변 환경 인식으로 이어지고 직접 빙하를 만지고 체험하게 된다. 관람자는 작품을 만지는 순간과 동시에 작품의 창작을 이끌어가는 주체로 전환된다. 「얼음 시계」는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관람자에게 알리기 위해서 지구온난화와 깊이 관련한 빙하를 설치한다. 작품의 관람자는 작품창작의 주체자가 되고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 이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시간의 흐름을 대조적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선사한다. 이는 과거 북극 빙하의 존재성과 빙하가 존재하지 않는 미래의 상황을 비교한 빙하의 시간을 보여준다. 7작품의 감상은 극명한 차이의 상황 대조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관람자는 12개의 얼음 덩어리를 만지면서 빙하가 녹는 상황을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관람자는 작가와 빙하 관련 지질학자가 마련한 그린란드의 빙하의 긴 여정을 통해서 장소변화에 관한 인식을 경험한다. 관람자에게 빙하가 설치된 장소와 빙하와 관련한 장소를 엮어서 인식하는 과정이다. 작가는 빙하의 원래 장소와 작품설치 장소의 관계에 관한 복잡성을 겪게 하며 장소에 관한 인식을 달리하게 한다. 관람자는 이러한 설정의 예술로부터 직접적인 감명을 받는다. 「얼음 시계」는 기후위기 문제를 설득하는 데에 이벤트성의 창작을 이용한 전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8관람자는 빙하를 직접 만지는 유희적 체험과 관련한 기후재난 의미를 깨닫는 반어적인 상황에 있게 된다.

〈표 2〉는 「얼음 시계」의 역할과 기대효과를 정리한 것이다. 대중에게 열린 공간인 공공장소에 빙하를 설치하여 그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며 얼음을 만지는 체험을 유도한다. 이러한 체험은 관람자에게 개인 감상에서 집단적인 차원으로 연결되어 공동체적 규모로 이어가는 과정을 제공한다. 지구온난화와 관련이 깊은 빙하를 이용하여 문제의 심각성을 몸소 겪고 직접적인 문제의 해결방안을 추구하도록 관람자에게 호소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올라퍼 엘리아슨의「얼음 시계」는 대중에게 기후위기에 관한 새로운 경험과 감상을 선사하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관람자에게 현 사회문제를 극적인 상황으로 제작하고자 실제 빙하의 일부분을 직접 공수한 점은 대중의 감각 자극제로 작동한 셈이다. 대중에게 시각 자극을 선두로 후에는 직접 빙하를 만지는 촉감을 일깨우는 과정은 심각한 지구온난화 주목에 관한 획기적인 방법이다. 또한, 대중의 개인 감상 시간 후에 주변의 타인과 함께 감상하는 집단적 체험 전략은 상호소통과 참여의식 증진으로 이어진다. 이 전략은 개인과 기후변화의 관계, 개인의 선택이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의 시간이자 이는 자신의 행동에 따른 결과를 사회적인 차원에서 생각하도록 하는 강점이 있다.

 

2) 온라인 콘텐츠 활용

 

올라퍼 엘리아슨은 세계의 문제인 기후재난 개선 목표의 프로젝트를 제작한다. 그는 예술과 기술의 결합적인 산물로써 예술계와 사회적 차원의 혼합을 이룰 기술적 개념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중이다. 2012년부터 온라인에서 중점적으로 운영 중인 「작은 해」 9이며 태양광 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휴대용 전등을 에너지부족 국가에 기부하는 프로젝트이다. 「작은 해」는 태양광 에너지 장려 프로젝트이자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개발할 필요성을 주장하는 기후위기 대응의 온라인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비가시적인 공동체 형성을 상호관계를 기반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공동체 형성은 에너지 부족 국가의 사람에게 프로젝트 참여자의 후원을 통해 지원받은 휴대용 태양광 전등으로 공동체 힘을 느끼게 되는 현상이다. 이는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 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게 하는 협력적 관계 구축이다.

이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적은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세계 일부 지역 사람들에게 에너지 제공을 하는 것이다. 10그리고 전력 에너지의 사용 불가한 세계 일부 지역과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에너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태양광 에너지 충전방식으로 설계된 전등이다. 그는 이 프로젝트의 표어를 “빛은 사회적, 빛은 삶이다. 그것이 빛의 아름다움이다.”라고 주장한다. 이 전등은 예술이 아닌 형식에도 불구하고 전등에 내재 된 복합성의 매개체는 주목할 만한 혼성 기능의 예시이다. 11작가는 기후위기에 대처하고자 예술과 기술이 결합한 결과물로 사회적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명확한 목적을 지닌 프로젝트를 제시한 것이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에너지 접근 불가 지역을 위한 에너지 사용 아이디어를 생각했다. 그는 전 세계 약 10억 명의 사람들이 에너지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한다. 「작은 해」 프로젝트는 일반 대중의 수행 가능한 수준에서 기후위기 대안을 제공함으로써 세상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12올라퍼 엘리아슨은 이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하여 천연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인류가 대응할 매개체라고 언급한다. 이는 에너지 부족과 불균형한 에너지 분배 상황 속에서 현재 인류의 에너지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재고하는 계기를 대중에게 제공한다. 그는 「작은 해」를 예술의 관점에서 해결이 시급한 기후 문제 논의를 여는 시발점으로 여긴다. 13

「작은 해」의 사회적 사업 운영 방식은 현지 유통 지역의 사업 운영을 위한 초기 자본 공급과 사업,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판매된 전등의 비용을 개발도상국에 부분적으로 조달하는 방식을 바탕에 두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 전등은 에너지 공급 기능을 벗어나 예술적 사양을 보여주기도 한다. 해당 전등 상품은 태양광 에너지 기술 사양에 따라 제작되었으며 디자인은 기존의 실용적인 태양광 에너지 전등과는 다르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해당 제품에 대해서 ‘아름답다’, ‘사회적이다’, ‘생명’과 같은 단어를 설명하는데 이는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14

「작은 해」는 기후와 인간의 관계에서 나아가 국제적 차원에서 에너지 빈곤 국가에 관한 방안으로 역할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예술가와 에너지 산업 전문가와 기술자, 환경학 전문가 등 다각적인 관점을 반영한 상품이자 이를 구매하는 대중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예술과 다방면 영역의 조화를 보여주며 예술에 국한하지 않는 개념과 장르를 확장한 예시로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사회적 재난에 대처하는 예술의 개념이 아닌 사회, 기후위기, 상호관계성을 비롯한 현실적인 시스템 기반의 프로젝트로 작동하고 있다. 사회적인 맥락과 얽힌 복합적 프로젝트는 대중의 참여성에 의존하고 있기에 극도의 참여를 높이고자 온라인 판매로 운영하고 있다.

「작은 해」는 대중에게 판매와 동시에 기부하는 시스템을 온라인에서 운영하는데, 대중이 손쉽게 사회적 문제 개선을 위한 참여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에너지 공급 부족 지역 거주민을 향한 도움이 물리적 거리를 넘어선 매개체로 등장한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회 구호 개념을 지니고 있기에 사회적인 사업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태양광 에너지 전등의 생산과 유통 등 판매 활동을 통하여 에너지 부족 국가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기를 보급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프로젝트 운영자는 태양광 에너지 전등의 판매 수익을 에너지 부족 국가에 할당되도록 경영 중이며 이 운영 방식은 해당 국가에 경제적 자립을 구축하도록 노력하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대중에게 사회적 사업가의 일원으로 활동하도록 협조를 요구하고 있다.

2020년 12월 기준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 유통된 전등의 수는 1,261,441개이며 사업의 수익으로 아프리카 내 2,700명 이상의 ‘작은 해’ 사원 육성 및 태양광 에너지 전등 사용으로 817,799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결과를 기록하는 중이다. 15이 휴대용 전등은 경제시장에 존재하는 하나의 상품이자 사회적인 영향을 미쳤고 현재도 지속 가능한 발전의 전망을 공식적인 입장을 통해 설명 중이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기후재난에 대처할 태양광 에너지 강점을 선서하는 기술 소개의 예시이자 사회적인 약자를 돕는 핵심으로 맥을 이어가고 있다. 전기 에너지에 접근하지 못하는 지역에 저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한 태양광 에너지 전등을 보급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작은 해」를 활용하여 지속적이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개발할 의무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동시에, 에너지 프로젝트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참여자 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게 하는 상호적 교류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태양광 에너지 전등 구매자에게 거리가 먼 에너지 부족 국가에 도움을 주는 구호 활동을 겪게 한다. 그리고 예술 장르를 넘어선 에너지 분배 불평등 해소를 위한 예술상품 판매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기후재난에 행동하는 예술가의 실천적 측면을 보여준 모범사례이다.

 
 

3. 기후위기 프로젝트의 형식

 

올라퍼 엘리아슨은 기후재난에 대응할 방안을 대중과 함께 마련하고자 적극적인 참여를 동반할 활동을 제작하고 있다. 그의 기후위기 프로젝트는 대중에게 사고와 인식을 자극할 요소로 상호관계를 주체로 제작되고 있다. 이는 기후위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중에게 방관자가 아닌 점을 인지하게 하며 같은 뜻을 지닌 이들과 하나의 관계를 형성하도록 한다. 더불어 그는 물리적인 공간을 넘어서 인터넷에서도 대중 참여 유도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작가의 프로젝트 참여자는 연속적인 소통과 창작 과정으로 이어지도록 행동하게 된다. 이와 같은 상호관계를 통하여 참여자는 미술관 밖에서 새로운 미술의 형식을 경험하고 있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대중의 의견공유와 토론으로 작동하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서로의 의견 차이에 대해 관대하게 만든다. 대중은 작품에 관한 의견이나 감상적인 측면에서 서로 동일시되어 사고를 확장하는 예술의 역할을 깨닫게 되고 프로젝트 참여자로서 사회적 문제개선의 가능성을 겪게 된다. 작가는 전 세계에 걸친 모든 계층의 지도자들이 동시대 사회, 정치, 그리고 생태학적인 문제의 해결책을 고려할 당시에 예술가를 포함하길 바라고 있다. 그는 미래에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예술이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이 제작되길 기대한다. 16이러한 언급으로 올라퍼 엘리아슨은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기후위기 개선에 동참해야하는 이유를 주장한다. 기후 문제에 관한 국제적 범위의 의사소통을 구축하고자 목표하며 이 문제의 해결은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인 점을 대중에게 일깨우고 있다.

1) 상호소통과 참여의식 증진

 

2016년 스위스 다보스(Davos-Klosters, Switzerland)에서 개최한 세계 경제 포럼(The World Economic Forum)에서 올라퍼 엘리아슨은 ‘왜 예술이 세계를 바꿀 힘이 있는가(Why Art Has the Power to Change the World)’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이 성명서는 예술가도 사회적 문제 해결에 책임을 갖고 실천방안의 창작물로 대중의 행동적 측면에서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그는 대중의 기후위기 개선 행동 촉구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다루는 의지가 뚜렷한 예술가이다. 또 작가는 기후재난 대응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환경 운동자인 셈이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예술가로서 대중에게 자신이 세상에서 겪은 체험적 인식, 생각 및 지식 등을 광범위한 분야로 소개한다. 이를 토대로 전 세계인에게 공감을 선사할 예술을 창작하고 있다.

 

    “오늘날의 가장 큰 문제는 우리가 개선할 수 있는 기후 변화와 같은 세계적인 현상을 타인의 문제로 여긴다. 우리는 지구촌의 일부인 점을 무의식적으로 잊고 있다. (생략) 예술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예술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보여주지 않지만, 우리의 감각, 신체와 마음을 연결할 예술적 기능으로 등장한다. 이 특성은 세상을 느끼도록 기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능은 행동과 참여, 사고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다. (생략) 예술가의 주요 임무 중 하나인 대중의 관점으로 무언가를 인지하고 이해할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정서적 또는 육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놀라움을 선사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예술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정보과잉 영향으로 인한 사고에서 머무르는 대중의 태도를 완화하며 사람들의 사고를 행동으로 전환하도록 동기부여로 기능한다.” 17

상단 올라퍼 엘리아슨의 주장대로 그는 대중의 생각을 행동으로 전환하는 작품과 프로젝트를 형성하는 중이다. 그는 대중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경험을 겪도록 양식을 제작한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관한 메시지 전달의 작품인 2006년 「당신의 시간 낭비(Your Waste of Time)」는 아이슬란드 바트나이외쿠틀(Vatnajökull) 지역의 가장 큰 빙하에서 일부 빙하 조각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노이거림슈나이더(Neugerriemschneider) 갤러리로 옮긴 후 냉장 공간을 구성하여 전시되었다. 올라퍼 엘리아슨이 제시한 상황 속에서 대중은 직접 빙하를 만져 감각을 일깨우기 시작한다. 관람자와 작품이 상호관계를 형성하는 상황을 대중이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작가는 관람자가 얼음 덩어리를 만지는 순간에 관하여 촉각을 넘어서 추상적 현상을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이 추상적 현상은 빙하가 녹는 것이다. 관람자는 빙하를 만지면서 얼음이 물로 녹는 과정을 직접 겪고 빙하의 일시성을 깨닫게 된다. 관람자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 언어로 형용할 수 없는 비형상적 현상을 경험하게 하는 작품이다. 18

「당신의 시간 낭비」에 사용된 빙하는 전시회 기간 동안 녹지 않았는데 이는 빙하의 녹는 속도에 대한 기후 공학의 효과를 보여준다. 지구온난화를 지연시킨다면 빙하의 녹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상황을 이 작품을 접한 관람자에게 몸소 느끼도록 한다. 더불어, 해당 작품의 제목인 ‘시간 낭비’는 낭비가 아닌 빙하를 위한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을 말한다. 19작가는 직접적인 메시지 전달과 동시에 관람자에게 상호소통과 참여의 감상방식으로 작품과 관련한 문제의식을 깨닫게 하고 있다.

 

    “내가 2003년에 「날씨 프로젝트(The Weather Project)」를 선보일 때 기후위기는 누구의 의제에도 올라 있지 않았다. 당시 작품은 무대로서의 미술관, 사회성, 구현성에 관한 창작물로 여겨졌다. 나중에야 대중은 해당 작품을 기후와 관련하여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작업은 관심의 전환에 달려 있다. 2006년에 내가 「당신의 시간 낭비」를 선사했을 때도 「얼음 시계」와 같은 상황을 예상했었지만, 기후위기는 당시 세계적인 의제가 아니었다. 「당신의 시간 낭비」는 관람자들이 만질 수 있도록 수백 년 된 아이슬란드 얼음 덩어리를 미술관에 가져오게 한 것이 아니었으며 직감적이고 직접적인 경험에 초점을 맞추었고 이 방식은 나의 예술창작의 중심이었다.” 20

올라퍼 엘리아슨은 미술관의 구조와 소통방식이 관람자의 예술 경험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그는 미술관의 이러한 특징을 대중에게 분명하게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미술관의 전시공간 구성방안에 따라 작품과 관람자의 체험이 달라지는 현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작가는 공공장소에 설치된 전시작품은 보통 대중 참여 유도방식을 적용하는 점을 발견했기에 미술관에서도 이 방식을 반영하기로 생각했다. 21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태양 중심의 폭발(The exploration of the centre of the sun)」은 상호관계성을 지닌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작가의 전시공간 구성 연출력을 볼 수 있는데 관람자, 전시공간과 작품이 상호작용을 이루고 있다. 관람자는 작품이 발하는 화려한 빛으로 구성된 전시공간에 입장할 때 감각을 열기 시작한다. 특히 이 작품은 시각적 자극을 일으키는 빛으로 시시각각 달라지는 전시공간의 분위기를 관람자에게 선사한다. 이처럼 다양한 광경을 선사하는 그의 연출은 전시공간 내 상호관계 성질을 수반하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작품의 주체인 관람자가 감상에 몰입하도록 작품을 제작한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서 감각경험(Sensory Experience)과 상호작용(Interaction)이 가장 중요한 지점이라고 강조한다. 상호작용은 관계나 소통 또는 반응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는 관람자와 그 관람자의 개인적 경험이 함께 만들어내는 결과에 주목한다. 22이러한 형식은 작가와 관람자가 작품을 매개체로 상호관계의 소통을 구축하는 현상이다. 상호관계는 작품과 관람자의 사이를 좁히고 둘의 역할을 전환하는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그의 상호관계 형성을 설명할 작품은 1998년부터 시작된 「녹색 강(The Green River)」이다. 해류를 관찰할 때 사용하는 수용성 염료인 우라닌을 농촌 환경과 도시의 강에 흐르게 하여 녹색의 강으로 만들었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이 상황을 만들 때 주변에 아무런 언급 없이 실행에 옮겼다. 그는 녹색의 강으로 변화하는 순간에 주변 환경과 대중 간의 연결을 만들고자 했다. 대중이 초록색으로 변한 강을 발견했을시, 그에 대한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다. 그리고 작가는 녹색으로 변한 강을 발견한 대중을 무의식적으로 그 환경과 새로운 관계로 이끌고자 목표했다. 녹색의 강은 구경거리로 변하고 대중은 강 부근을 향하여 관심을 주는 상호작용의 관계를 형성하도록 작용한다. 23강을 초록색으로 물들이며 잊힌 주변 환경을 다시금 주목하게 만드는 대중-환경의 상호관계 상황을 구현한 해프닝이다. 작가가 연출한 상황은 대중에게 자신의 역할을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을 이끌어나갈 주체적인 역할로 전환한다.

그는 하나의 극적인 연출이나 상황을 이용하여 대중에게 자극을 준다. 이를 마주한 대중은 그 상황에 저절로 참여하게 된다. 예시로 「녹색강」은 강에 녹색 형광염료를 뿌려 색이 변한 강물의 흐름을 구경하는 연출이다. 이 갑작스러운 연출을 본 대중은 실시간으로 반응하고 동일한 상황에 있는 다른 이들과 의견을 공유한다. 해당 연출은 공공장소인 도심에서 진행했기에 다수의 사람이 보게 되고 단순히 흐르는 녹색 강 외에도 상황에 반응하는 대중의 모습을 살펴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대중은 작품의 상황을 이끌어가는 주체자가 되는데 수동적인 감상 태도가 아닌 연출을 구성하는 참여자로서 작품과 상호관계를 구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하나의 경험을 겪은 관람자들은 동질감을 느끼고 각자 자신이 체험한 바를 공유하여 끊임없이 이어지는 소통의 상황으로 도달하게 된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작품을 경험하는 관람자의 주체성을 강조하며 관람자의 존재감만으로 공간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작품에 참여하는 관람자에게 주체성을 넘겨주고 그들과 공동 제작하는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다. 24작가는 관람자 간 소통과 의견공유 방식이 기후재난 프로젝트에서도 작동되길 기대한다.

그의 기후위기 프로젝트는 상호소통 특성을 내포한 채 과학 기술, 온라인 콘텐츠, 설치미술 등 다양한 형식으로 나타난다. 관람자는 각자 다른 반응과 의견을 공유하여 주어진 상황 속에서 주체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역할이 된다. 올라퍼 엘리아슨이 제작한 프로젝트는 마치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동시에 그에 참여한 이들에게 기후위기 개선방안과 행동을 의견공유로 고안하도록 보여주고 있다. 이는 관람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미술관 외부에서 겪는 새로운 반응과 경험의 순간을 형성하는 것이다. 또한, 프로젝트는 서로 정보를 나누며 기후재난 대응에 동참하기를 기대하는 공동체의 상호소통 가능성의 시도를 제시한다. 이로써 작가는 상황을 제시할 뿐, 참여자들이 상황의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다. 기후재난을 바라보는 작가의 관점이 담긴 미술적 대응책과 대중이 형성해가는 내러티브의 연계성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2) 협력적 온라인 네트워크 형성

 

온라인은 오늘날 전 세계인의 의견공유와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온라인 네트워크는 물리적인 장소의 제한에서 벗어나서 동시다발적 소통의 연결로 기능한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온라인 내 세계인 간의 기후위기에 관한 의견 소통과 공유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구 스피커」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젊은 세대가 원하는 미래를 위한 메시지를 들을 수 있도록 대중을 초대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2020년 유럽 연합 이사회(The Council of the European Union 2020)의 독일 총재직에 부합한 예술작품을 만들기 위해 외무청(Federal Foreign Office)에 의해 지명되었다. 「지구 스피커」는 EU 2020 이사회 독일 총재직을 계기로 2020년 7월에 발행한 이래로 총 25만 명 이상이 이 앱에 참여하고 있다(2020년 11월 16일 기사 기준). 25올라퍼 엘리아슨은 기후변화에 대한 아이들의 환경개선 메시지 전달 앱으로 그들 이상의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24개 언어로 된 앱과 웹사이트를 갖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6

SNS 시스템을 기반한 앱 「지구 스피커」는 기후변화에 관한 범지구적인 소통과 의견공유를 형성한다. 특히 「지구 스피커」는 7-17세의 사용을 권장한다. 이들은 향후 지구의 환경을 이어나갈 세대이므로 기후위기의 메시지 의미를 증폭시킬 역할로 기대한다. 미래를 지도할 세대와 현세대 간의 교류 형성 목적을 지닌 온라인 네트워크의 소통창구이다. 27올라퍼 엘리아슨은 오늘날 기후 정책의 논쟁에서 현재의 자연환경을 이끌어갈 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는 아이들이「지구 스피커」를 통해서 말하는 자연환경에 관한 의견을 연장자가 귀담아서 듣길 바란다. 이 앱은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자연에 관한 걱정과 희망을 직접적인 메시지를 대변하는 수단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의 성인, 기후위기 관련 정책자, 전문가, 정치인 등은 아이들의 창의적인 메시지를 진지하게 수용하고 기후재난에 관한 행동 실천을 형성해가길 기대하고 있다. 28

〈표 3〉은 「지구 스피커」의 개념도이다. 이 앱은 익명의 영상 제작이 가능한 점에서 부담 없이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앱 속 가상의 얼굴을 사물에 대입한 후, 자신의 환경보호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면서 녹화하면 된다. 사용자는 영상 녹화본을 앱에 업로드하면 영상은 세계지도에 물방울 형상의 아이콘으로 나타난다. 사용자는 물방울 형상의 아이콘을 누른 후 타인의 창작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이 물방울 형상의 아이콘은 영상 게시 위치의 좌표로 남으며 앱 사용자는 다양한 지역의 영상 게시물을 관람하며 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보호 팁을 배울 수 있다. 영상의 내용은 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담고 있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이 앱이 전 세계인을 향하여 사회적 문제에 관한 소통을 이룰 수단이자 기후위기 관련 지식 공유 장으로써 사회적 실천 개입의 역할로 작동하길 기대한다. 하단의〈표 4〉는 「지구 스피커」의 사용 방법을 순서대로 작성한 것이다.

온라인을 활용한 프로젝트는 수많은 사람이 접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역할하고 보이지 않는 협력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물리적인 공간에서는 사람 간 대면이 필요하지만, 온라인은 비대면의 무한한 연결을 이루는 특징이 있다. 실제 현장에 설치된 작품으로 등장하는 관람자와 작품의 소통방식과 달리 온라인 네트워크는 실시간으로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어 실시간 지식 공유의 장이 되는 형식이다.

〈표 5〉는 해당 앱의 기능과 기대효과를 정리한 것이다. 앱 사용자 간의 의견공유 플랫폼인 「지구 스피커」는 SNS 기반의 시스템 중 동영상 공유를 중점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 앱의 사용자는 기후재난 대응 관련 메시지 영상을 창작하고 공유하며 타인의 영상을 보며 공감과 동질감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겪는다. 이로써 앱 사용자 간의 유대감을 쌓고 해당 문제개선을 위한 목표하에 결성한 의견공유의 장을 형성해나간다. 앱은 글로벌한 소통을 이루는 주축이자 기후위기 개선을 위한 공동 이념을 가진 이들을 시작으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실천을 마련하는 온라인 네트워크이다.

「지구 스피커」는 서로의 의견을 관람하도록 궁금증을 유발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사용자는 공동체적 소통으로 사용자의 거주 지역과 근접한 주민들의 의견을 볼 수 있다. 나아가 앱 사용자의 거주 지역 외에도 타 국가의 의견을 접할 수 있다. 물리적인 거리에서 벗어난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앱은 전 세계인을 기후위기라는 사회적인 문제의 범위로 엮어서 실천방안 및 의식개선 등의 행동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한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SNS 시스템 차원의 소통창구를 마련할 뿐 앱 사용자가 자체적으로 기후와 환경보호에 관한 담론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온라인은 전 세계를 향한 소통이 가능하고 현시대 최고 난제를 최단 시간 내 알릴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수많은 이들이 동시에 연결되는 점에서 대중의 일상생활 내 사회·문화·환경 문제에 관한 소통과 공유의 장이 된다. 이는 사용자 간의 광범위한 대화와 지식 공유를 장려하여 개인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지구 스피커」는 시사적인 측면과 상호소통을 지니며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매개체로 기능한다. 또한 이 앱은 오늘날의 기후위기에 관한 인식을 간접적으로 마주하게 하고 타인과의 의견공유를 형성하여 장기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길 위한 미래지향적 형식이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미래를 위한 인간의 행동 전환방식을 대중이 일궈나가도록 다양한 협력적 온라인 네트워크를 선사한 셈이다.

 

4. 맺음말

 

인류는 현재 기후변화에 관하여 과학과 더불어 사회 경제적 차원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시점에 있다. 인류의 사회 경제 발전으로 자연환경의 변화를 지금의 기후위기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일차원적인 해결이 아닌 다차원적인 해법으로 대응해야 한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자연환경에 미치는 인류의 영향을 감소시킬 국제적인 목표가 등장하는 현 상황에 맞추어 미술계의 모범사례가 될 올라퍼 엘리아슨의 기후위기 프로젝트를 연구했다. 본 연구는 올라퍼 엘리아슨의 기후위기 프로젝트 의도와 형식을 연구하여 미술계도 기후재난 대응에 적극적인 창작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설치작품 「얼음 시계」는 관람자 참여의 공간으로써 그들의 지각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문제 해결에 동참해주길 유도한 점을 볼 수 있다. 올라퍼 엘리아슨의 예술은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자연물 소재로 대중이 생생한 경험을 겪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그의 작품 체험공간에서 관람자의 관심을 이끌고 그들이 속한 장소와 경험을 새롭게 구성한다. 이어서 그 공간에서 개인의 경험이 모여서 집단적인 경험의 공동체를 이루게 된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이 과정을 관람자의 집단적인 체험을 비롯하여 작품에 관한 의견공유의 상황으로 확장하도록 이끈다. 관람자와 작품이 결합하는 순간에서 공동체의 원리를 실현한 셈이다.

「작은 해」는 사회적 개입과 실천의 프로젝트이다. 또한 이는 에너지 부족 국가를 향한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구호 활동과 기후재난에 대처할 태양광 에너지 활용 강점을 기술과 예술 융합 매체로 기능하는 점을 선사하고 있다. 또 다른 사례는 SNS 시스템과 유사한 작동으로 전 세계인이 기후변화 개선 메시지를 공유하는 앱「지구 스피커」가 있다. 해당 앱은 ‘우리’를 강조하여 ‘우리’가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대중에게 심어 하나의 공동체 형성을 이룬다. 온라인 네트워크를 기반한 글로벌 규모의 소통은 지식공동체이며 기후재난 개선방안을 앱 사용자들이 자체적으로 형성하도록 기대한다.

그의 프로젝트에서 상호작용 관계를 적용한 대중의 공동체 단위의 개념을 확장한 점을 발견했다.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방적인 작가의 기후변화 경고 메시지 전달이 아닌 참여자로 인한 상호소통적 창작이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프로젝트 내에서 참여자는 주체자로 전환되고 서로 쌍방향 소통으로 인류의 문제를 다시금 일깨우는 구조를 볼 수 있다. 올라퍼 엘리아슨의 기후위기 프로젝트는 예술의 정체성과 사람과 환경의 관계를 시대적 현상에 맞추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본 연구는 예술의 사회적 문제 개입과 실천의 방향성을 마련한 작가인 올라퍼 엘리아슨을 조명했다. 올라퍼 엘리아슨의 기후위기 프로젝트는 오늘날 예술가에게 사회적 책임을 갖추도록 일깨울 예술적 표본이다. 기후재난을 예술의 영역으로 재맥락화하여 예술 장르의 새로운 개념을 이끈 작가의 전략을 살펴보았다. 본문에서 예술가는 그의 프로젝트처럼 사회적 문제개선을 위한 창작활동이 필요한 점을 강조했다. 올라퍼 엘리아슨의 창작은 인간과 자연, 예술의 관계를 재구성하여 상호적 반응을 유도한 전략으로 응집력을 드러냈고 현 예술의 담론을 되짚어 볼 기회로 나타나고 있다. 예술과 다양한 전문분야의 적절한 활용과 창의적인 구상의 결과물이 필요한 시점이기에 사회적 문제에 유희적 접근을 적용한 예술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논의되기를 기대한다.

 
참고문헌
 

· Tania Singer, Matthieu Ricard, Kate Karius, Power and Care: Toward Balance for Our Common Future—Science, Society, and Spirituality, The MIT Press, 2019.7

· Josh Wodak, Environmental Art as Remedial Action: From Meditating on to Mediating in Earth’s Energy Imbalance, Transformations, Vol.30, 2017

· Louise Boisclair, Climatic Aesthetic Senses of Place, Feeling and Being, BALANCE-UNBALANCE, 2017

· Louise Hornby, Appropriating the Weather Olafur Eliasson and Climate Control, Duke University Press, 2017

· Olafur Eliasson, Prof. Minik Thorleif Rosing, Studio Olafur Eliasson, Ice Watch, Studio Olafur Eliasson, Berlin, 2015

· Olivia Eriksson, Reaching out!: Activating space in the art of Olafur Eliasson, NECSUS, Vol.4. No.1, 2015

· Patricia Bondesson Kavanagh, Clarity and Obscurity: An analysis of ecological engagement in artworks by Mel Chin and Olafur Eliasson, Uppsala University, 2017

· Patricia Bondesson Kavanagh, Clarity and Obscurity: An analysis of ecological engagement in artworks by Mel Chin and Olafur Eliasson, Uppsala University, 2017

· 더 톡스(The Talks) 올라퍼 엘리아슨 인터뷰 http://the-talks.com/interview/olafur-eliasson/

· 디자인붐(Designboom) 올라퍼 엘리아슨 인터뷰 https://www.designboom.com/art/olafur-eliasson-interview-artist-designboom-02-16-2015/

· 디지컬트(Digicult) ‘리틀썬(Little Sun)’ 인터뷰 http://digicult.it/news/a-little-sun-in-the-art-world-interview-to-elafur-eliasson/

· 올라퍼 엘리아슨 지구 스피커(Earth Speakr) 공식 웹사이트 https://earthspeakr.art/en/

· 올라퍼 엘리아슨 공식 웹사이트 https://www.olafureliasson.net/

· 올라퍼 엘리아슨 작은 해(Little Sun) 공식 홈페이지 https://littlesun.org/impact/

 
 
[Abstract] A Study about the Climate Crisis Project by Olafur Eliasson
 

Olafur Eliasson’s work aims to connect nature and humans and appears in the shape of a technical and large-scale installation. His projects include social issues, especially the climate change. He has recently focused on climate change by creating projects as installations, online content, and social projects to directly awaken the seriousness of global warming to the public. These are being produced in a groundbreaking type to attract public attention.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Olafur Eliasson’s climate crisis project, explain what strategy the project was introduced, and study the format of the project. Through his project, the social role of art and to find out the strategies of art in response to climate disasters. With his project, I would like to introduce how to respond to social issues in art and suggest the creative direction of art. It mentions the reason why the creation of art’s social problem consciousness should be expanded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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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1.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미술평론경영 전공 석사 2기
  2. 기후위기에 관한 정부 간 패널을 의미한다. 1988년, 환경 이슈 중 지구온난화에 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목적으로 UN 산하 각국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이다. 지구온난화의 과학 분야 평가, 환경이나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대응을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수행하는 중이다. 매일경제용어사전: https://www.mk.co.kr/dic/desc.php?keyword=IPCC&page=0&so=all&from=&to=
  3. Olafur Eliasson, Prof. Minik Thorleif Rosing, Studio Olafur Eliasson, Ice Watch, p.14, Studio Olafur Eliasson, Berlin, 2015
  4. Louise Hornby, Appropriating the Weather Olafur Eliasson and Climate Control, pp.61-62, Duke University Press, 2017
  5. 올라퍼 엘리아슨 공식 웹사이트: https://s3-eu-west-1.amazonaws.com/olafureliasson.net/texts/VIII_The_vessel_interview_part_2_Flight_from_Dubrovnik_to_Berlin_2007_111172.pdf
  6. 올라퍼 엘리아슨 공식 웹사이트: https://olafureliasson.net/archive/read/MDA111172/viii-the-vessel-interview-part-2-flight-from-dubrovnik-to-berlin-2007#slideshow
  7. Louise Hornby, Appropriating the Weather Olafur Eliasson and Climate Control, p.61, Duke University Press, 2017
  8. Louise Boisclair, Climatic Aesthetic Senses of Place, Feeling and Being, pp.2-3, BALANCE-UNBALANCE, 2017
  9. 「작은 해」는 엔지니어 프레드릴 오테슨(Frederil Ottesen)과 공동으로 개발한 작품이다. 이 전등의 몸체는 플라스틱 소재이며 직경 12cm, 높이 3.2cm, 무게는 120g이다. 「작은 해」는 ‘작은 해 오리지널(Little Sun Original)’, ‘작은 해 충전기(Little Sun Charge)’, ‘작은 해 다이아몬드(Little Sun Diamond)’로 총 3가지 버전의 모델을 판매한다. 대중은 직접 이를 구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수익금은 에너지 공급 부족 지역에 ‘작은 해’ 전등을 준다. 또한, 판매방식 외에도 기부금을 낼 수 있다. ‘작은 해’의 온라인 홈페이지 운영은 공공 프로젝트이자 사업체로써 대중에게 협력 네트워크를 선사한다. 올라퍼 엘리아슨 작은 해(Little Sun) 공식 홈페이지: https://littlesun.org/about/
  10. 「작은 해」는 2012년부터 학생, 난민, 교사, 지역사회 보건 종사자들에게 120만 개가 넘는 개인 태양광 기기를 보급해 수백만 명의 삶을 바꾼 글로벌 프로젝트로 성장했다. 이로 인해 어린이는 5천8백만 학습 시간이 가능해졌고, 가계는 1억 5천만 달러의 비용을 절약했고, 80만 미터 톤의 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었다. 지역 기업가들과 함께 일함으로써, 작은해 프로젝트 또한 수천 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농촌 지역 사회, 특히 여성을 위한 지역 이익을 창출했다. 올라퍼 엘리아슨 작은 해(Little Sun) 공식 홈페이지: https://littlesun.org/about/
  11. Toke Riis Ebbesen, Little Sun: An Indicative Framework for the Analysis of Art and Design Objects, p.49,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Design Issues, Vol.33 No.1, 2017
  12. Tania Singer, Matthieu Ricard, Kate Karius, Power and Care: Toward Balance for Our Common Future—Science, Society, and Spirituality, p.160, The MIT Press, 2019.7
  13. 디지컬트(Digicult) ‘리틀썬(Little Sun)’ 인터뷰: http://digicult.it/news/a-little-sun-in-the-art-world-interview-to-elafur-eliasson/
  14. Toke Riis Ebbesen, Little Sun: An Indicative Framework for the Analysis of Art and Design Objects, p.50,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Design Issues, Vol.33 No.1, 2017
  15. 2012년 창립연도부터 2020년 12월 기준. 2012년 이후 오프-그리드(off-grid, 외부의 에너지 제공 없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 또는 에너지 생산 불가 지역을 의미) 지역에 배포된 모든 ‘리틀썬 오리지널’, ‘리틀썬 충전’,‘리틀썬 다이아몬드’ 판매를 기준. 오프-그리드 에너지 부문의 표준화된 계산기인 GOGLA를 기반으로 한 수치이다. 올라퍼 엘리아슨 리틀썬 공식 홈페이지: https://littlesun.org/impact/
  16. 올라퍼 엘리아슨 공식 웹사이트 https://www.olafureliasson.net/archive/read/MDA117961/why-art-has-the-power-to-change-the-world#slideshow
  17. 올라퍼 엘리아슨 공식 웹사이트 https://www.olafureliasson.net/archive/read/MDA117961/why-art-has-the-power-to-change-the-world#slideshow
  18. 올라퍼 엘리아슨 공식 웹사이트 https://www.olafureliasson.net/archive/artwork/WEK100564/your-waste-of-time#slideshow
  19. Josh Wodak, Environmental Art as Remedial Action: From Meditating on to Mediating in Earth’s Energy Imbalance, p.66, Transformations, Vol.30, 2017
  20. 디자인붐(Designboom) 올라퍼 엘리아슨 인터뷰: https://www.designboom.com/art/olafur-eliasson-interview-artist-designboom-02-16-2015/
  21. 디자인붐(Designboom) 올라퍼 엘리아슨 인터뷰: https://www.designboom.com/art/olafur-eliasson-interview-artist-designboom-02-16-2015/
  22. 더 톡스(The Talks) 올라퍼 엘리아슨 인터뷰: http://the-talks.com/interview/olafur-eliasson/
  23. Patricia Bondesson Kavanagh, Clarity and Obscurity: An analysis of ecological engagement in artworks by Mel Chin and Olafur Eliasson, p.39, Uppsala University, 2017
  24. Olivia Eriksson, Reaching out!: Activating space in the art of Olafur Eliasson, p.1, NECSUS, Vol.4. No.1, 2015
  25. 올라퍼 엘리아슨 지구 스피커(Earth Speakr) 공식 웹사이트 https://earthspeakr.art/en/press-and-media/
  26. 올라퍼 엘리아슨 지구 스피커(Earth Speakr) 공식 웹사이트 https://earthspeakr.art/en/about
  27. 「지구 스피커(Earth Speakr)」는 스튜디오 올라퍼 엘리아슨과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해 행동하는 공동체를 지원하는 런던(London) 기반의 자선단체인 줄리의 자전거(Julie’s Bicycle)와의 합동작품이다. 7-17세를 위한 장난스러운 앱, 대화형 웹사이트, 증강현실(AR) 체험, 유럽연합 25개 공식 언어(2020.5.29. 기준)로 번역된 시청각 자료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협력한 줄리의 자전거는 올라퍼 엘리아슨과 환경적인 영향을 줄 작품을 제작해왔다. 대표적인 작품은 2019-2020년에 테이트 모던(Tate Modern)에서 진행한「폭포(Waterfall)」, 2015년 파리협정과 2018년 테이트 모던(Tate Modern)과 런던 블룸버그(Bloomberg London)에서 진행했던「아이스 워치(Ice Watch)」이다. 올라퍼 엘리아슨 지구 스피커(Earth Speakr) 공식 웹사이트 지속가능성 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 참조 https://earthspeakr.art/en/press-and-media/
  28. 올라퍼 엘리아슨 지구 스피커(Earth Speakr) 공식 웹사이트 https://earthspeakr.art/en/get-involved/